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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축구팬 가슴 무너진다!…잉글랜드축구협회 "투헬 전폭 신뢰"→"원한다면 계속 지휘봉 가능"

기사입력 2026.07.16 18:05 / 기사수정 2026.07.16 18:0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아르헨티나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여전히 신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술적 패착으로 인한 패배와 비난 여론에도 FA는 투헬 감독을 끝까지 믿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투헬 감독은 원할 경우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패배의 원인으로는 투헬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이 꼽히고 있다.



투헬 감독은 후반전 들어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이 터지자 곧바로 라인을 내려 수비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아르헨티나에 좋은 먹잇감을 던져주는 꼴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킥이 좋은 선수들을 앞세운 크로스와 중거리슛으로 끊임없이 잉글랜드를 흔들었고, 결국 잉글랜드는 엔소 페르난데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잉글랜드에서는 투헬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언론들은 물론 전직 국가대표들과 축구해설가 등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전 패배가 모두 투헬 감독의 잘못이라며 거센 비난과 비판을 퍼붓고 있다.

그러나 FA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의 월드컵 탈락이라는 참담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여전히 축구협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일각에서는 투헬 감독이 이번 패배로 인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사투에 직면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는 투헬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가 원한다면 계속해서 감독직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아르헨티나전 패배 후 "아직 경기(3·4위전)가 한 번 더 남았다. 그리고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까지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그 대회가 기대된다"며 다음 대회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도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5년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18개월짜리 계약을 맺었으나, 올해 2월 계약을 2년 연장했다. 현재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202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8)까지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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