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6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정상 정복을 향한 대한민국 당구 강자들의 본선 도전이 펼쳐진다.
16일(한국 시각) 포르투갈에서 열린 '2026 포르투 3쿠션 월드컵' 최종예선(Q)에서 허정한(경남), 최완영(광주), 김민석(부산시체육회) 선수가 본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 예선에서 허정한 선수와 최완영 선수는 나란히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허정한 선수는 첫 경기에서 베트남의 응우옌찌롱 선수를 40대 39(34이닝)로 꺾은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스페인의 마르코스 모랄레스 선수를 31이닝 만에 40대 35로 제압했다.
H조의 최완영 선수는 프랑스의 막심 파나이아 선수를 16이닝 만에 40대 18로 꺾은 뒤, 그리스의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선수를 40대 38(25이닝)로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G조의 김민석 선수는 첫 경기에서 강자인 선수를 40대 33(38이닝)으로 꺾었으나, 벨기에의 롤랑 포르톰 선수와 경기에선 40대 40(30이닝)으로 비겼다.
그는 1승 1무로 포르톰 선수와 승점이 같았지만, 애버리지에서 밀려 조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조 2위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둬 본선 32강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 시각 16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본선 32강에는 최종예선을 통과한 3명과 함께 시드를 받은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 선수와 김행직(전남) 선수가 출격한다.
특히, 조명우 선수의 출전이 눈길을 끈다. 그는 최근 '2026 앙카라 3쿠션 월드컵'에서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해당 대회에서 조명우 선수는 개인 통산 5번째 월드컵 우승 기록도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조별 리그 대진도 확정됐다. 먼저, 조명우 선수는 A조에서 베트남의 바오프엉빈, 튀르키예의 비롤 우이마즈 선수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김민석 선수는 B조에서 벨기에의 에디 멕스, 스페인의 루벤 레가즈피 선수와 맞붙는다.
김행직 선수는 C조에서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 선수, 최완영 선수는 D조에서 튀르키예의 타이푼 타슈데미르,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 선수와 각각 경쟁한다. 허정한 선수는 G조에서 벨기에의 프레데릭 쿠드롱, 독일의 마틴 호른 선수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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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