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윤경호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윤경호가 작품과 예능을 오가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이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키운 데 이어 특유의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해지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윤경호의 상승세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부터 본격화됐다. 극 중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극 중 이름을 딴 '유림핑'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대중적인 호감도를 끌어올린 계기는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였다.
특유의 쉼 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 윤경호는 김남길, 주지훈과 함께한 100회 특집에서 '투머치 토커'라는 확실한 캐릭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은 10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윤경호의 예능감 역시 빛을 발했다.
작품 흥행도 멈추지 않았다. '중증외상센터' 이후 영화 '좀비딸'은 564만 관객을 동원했고,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는 행정보급관 박재영 역을 맡아 유쾌함과 묵직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또 하나의 대표 캐릭터를 완성했다.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김부장' 역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6회는 전국 시청률 22.3%(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윤경호 계정
흥행만큼 화제를 모은 건 윤경호의 시청률 공약이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3%를 넘기면 13시간 동안 묵언수행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드라마는 단 2회 만에 15.7%를 기록하며 목표를 훌쩍 넘어섰다.
결국 윤경호는 지난 13일 묵언수행에 돌입했다. 평소 '투머치 토커'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만큼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까지 그의 공약 이행을 하나의 이벤트처럼 즐겼다.
그는 묵언수행 중에도 라디오 출연과 팬사인회 일정을 소화했고, 라디오 생방송 도중 결국 말을 하며 미션에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발언할 때마다 수행 시간이 5분씩 추가되는 규칙이 적용되면서 총 20분이 연장되는 해프닝도 이어졌다.
윤경호를 향한 호감도는 자연스럽게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요즘 윤경호 씨 나오는 건 다 챙겨보고 있는데 너무 힐링되고 좋다. 앞으로도 롱런하셨으면 좋겠다", "사람이 선해서 그런가 뭘 해도 귀엽고 호감이다", "윤경호 님 하는 것마다 다 터지고 빵빵하네요", "윤경호 사람 자체가 호감", "올해는 진짜 윤경호의 해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tvN '도깨비'
공교롭게도 올해는 윤경호에게 의미 있는 작품 '도깨비'가 방송 10주년을 맞은 해이기도 하다. 그는 tvN '도깨비'에서 김신(공유 분)의 충직한 부하 병사 김우식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방송된 tvN '도깨비 10주년 여행'에서는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등이 다시 모여 작품을 추억한 가운데, 함께하지 못한 윤경호의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그는 첫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20주년, 30주년에도 사랑받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를 언급한 누리꾼은 "'도깨비' 10주년에 도깨비가 윤경호에게 복을 내리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작품과 예능을 넘나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윤경호의 현재를 절묘하게 빗댄 반응이었다.
이처럼 윤경호는 작품과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대세 호감 배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친근한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해지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흥행과 화제성을 이어가며 자신의 전성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경호, tvN '도깨비 10주년 여행'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