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황영웅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황영웅이 학교 폭력 의혹을 뒤늦게 해명한 가운데, 지상파 드라마 OST 공개를 앞두고 드라마 제작사와 OST 제작사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후 6시 황영웅이 마지막 주자로 가창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 '사랑한다면'이 공개된다.

황영웅 OST '사랑한다면' 커버 이미지
그러나 발매를 앞두고 드라마 제작사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법률 검토 및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방송에 사용되지 않은 음원을 드라마 제호, KBS 명칭 및 드라마 관련 자산을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법적 절차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이하 냠냠엔터)는 "제작 일정에 따라 사전에 녹음을 완료한 곡"이라며 "드라마에서 해당 음원이 사용되지 않게 되어 아쉬움이 있지만 팬들과 리스너들에게 들려드리고자 예정대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황영웅의 OST 참여가 알려지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KBS 청원 게시판을 통해 그의 OST 참여 및 복귀를 규탄한다는 취지의 청원을 냈다.

가수 황영웅
황영웅은 지난 2023년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 당시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경연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2016년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은 상해 전과까지 알려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 1월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당시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킨 것은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다"라고 뒤늦게 해명에 나섰고, 한 달 뒤 황영웅은 제54회 강진청자축제로 복귀했다.
축제 당시에도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쳐 출연이 취소됐으나 강진군청의 재검토로 최종적으로 무대에 섰다.
냠냠엔터는 황영웅의 섭외에 대해 "기존 논란을 충분히 검토한 결과, 가창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그의 음악적 역량과 가창력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냠냠엔터는 드라마 제작사와의 계약과 정당한 판권 절차에 따라 섭외가 진행됐다고 설명하면서 "관련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어떠한 사안도 무리하게 강행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드라마 방송을 통해 직접적으로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의 OST 가창을 통한 복귀에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황영웅, 냠냠엔터테인먼트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