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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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14홈런' 검증된 장타자 온다! SSG, 에레디아 대체 외인 마드리스 영입 임박?…美 매체 "계약 마무리 단계"

기사입력 2026.07.14 14:28 / 기사수정 2026.07.14 14:28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한 외야수 블라이 마드리스(30)가 KBO리그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마드리스는 좌측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이탈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공백을 메울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4일(한국시간) "외야수 블라이 마드리스가 KBO리그 SSG 랜더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드리스는 지난 주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 계약 해지를 허가받았다. KBO리그 이적 기회를 잡기 위해 방출을 요청했고, 구단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드리스는 2026시즌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에서 커리어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보내고 있었다. 'MLBTR'은 "마드리스는 트리플A 멤피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는 올 시즌 타율 0.277, 출루율 0.389, 장타율 0.519를 기록했고, 1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타석의 15%를 볼넷으로 출루했고 삼진율은 리그 평균 수준인 22%에 그쳐 뛰어난 선구안과 안정적인 타격 능력을 함께 보여줬다.



매체는 마드리스의 꾸준한 마이너리그 생산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트리플A에서만 6시즌 동안 2000타석 이상을 소화하며 통산 타율 0.255, 출루율 0.350, 장타율 0.450을 기록했다. 단기간의 반짝 활약이 아니라 오랜 기간 경쟁력을 입증한 타자라는 평가다.

마드리스는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피츠버그를 비롯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다만 빅리그에서는 마이너리그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 출루율 0.273, 장타율 0.286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2024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MLBTR'은 "이번 KBO리그 진출은 마드리스의 첫 해외리그 도전"이라면서도 "그는 그동안 호주와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에서 꾸준히 뛰며 다양한 환경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SSG의 외국인 선수 운영 상황도 함께 전했다. KBO리그는 아시아 쿼터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 3명만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는데, SSG는 최근 투수 토마스 해치, 페드로 아빌라를 영입하는 대신 미치 화이트와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방출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대대적으로 손봤다. 

여기에 기존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가 왼쪽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새로운 타자 영입이 불가피해졌다. 



매체는 "에레디아가 왼쪽 어깨 회전근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마드리스가 단기적으로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마드리스는 코너 외야는 물론 1루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트리플A에서 검증한 장타력과 출루 능력을 KBO리그에서도 재현한다면, 에레디아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물론 SSG의 후반기 순위 경쟁에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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