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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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돌아가신 모친 떠올리며 울컥…"언제쯤 괜찮아지는 건지" (말자쇼)

기사입력 2026.07.14 08:31 / 기사수정 2026.07.14 08:31

윤현지 기자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코미디언 신기루가 여전한 모친상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는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직업이 장례지도사라고 밝힌 관객은 "어린 상주를 위로할 말 한 마디를 찾고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 최근 모친상을 겪은 신기루는 "저한테는 장례지도사님이 계속 '육개장 얼마나 더 해야 되냐고'라고 묻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장례지도사가) 말 한마디 한마디 따뜻하게 해주시는데 '지금은 아예 감당 못 할 것 같지만 좀 지나면 괜찮아지더라'라고 말해주시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 말이 그때는 (귀에) 안 들어온다. 지금도 와닿지는 않지만 '힘내세요'라고 하는 말보다 '나중에 괜찮아질 것'이라고 한 게 오히려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이어 신기루는 "남들한테 표현을 잘 못하기도 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잘 못한다. 그래서 엄마가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시간이 많은 줄 알았다. 저는 살갑지 않고 무뚝뚝, 무심했던 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돌아가시고 손님들이 오시지 않나. 오시는 조문객들이 엄마가 저를 엄청 자랑하셨다고 하시더라. 어머니가 제가 잘 되는 걸 보고 가셔서 다행이다"라며 울컥했다. 

그는 "(모친상을 당한지) 3개월 조금 넘었다. 오히려 제가 '언제쯤 괜찮아지는 것인지, 괜찮아지기는 하는 건지'라고 묻고 싶었다"라며 슬퍼하자 장례지도사 관객은 "어머니가 내 곁에 없다고 생각하기보다 내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하고 그 마음으로 열심히 살면 될 것"이라고 신기루를 위로했다.

한편 지난 3월 신기루의 모친은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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