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김부장' 윤경호
(엑스포츠뉴스 목동, 윤현지 기자) '김부장' 윤경호가 약속을 지켰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김부장' 시청률 달성 기념 윤경호 묵언수행 사인회가 진행됐다.
지난달 윤경호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3%를 달성 시 '13시간 묵언수행'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부장'은 2회 만에 전국 시청률 15%(닐슨코리아 기준)를 돌파했고, 13일 SBS 파워FM '컬투쇼' 출연과 팬사인회를 진행하게 됐다.
사인회에 앞서 윤경호는 '컬투쇼'에서 말을 할 경우 묵언수행이 5분씩 늘어난다는 추가룰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묵언수행은 오전 7시부터 진행돼 사인회가 시작된 4시에는 약 4시간의 시간이 남은 상태였지만 약 20분의 시간이 추가됐다.

SBS '김부장' 윤경호 사인회
사인회가 시작되기 전인 3시 30분 사람들은 순차적으로 줄을 섰다. 순식간에 몰린 인파는 약 명이 몰렸다.
사인회는 사전 신청을 받아 신청자를 발표했지만, 현장에서도 참여를 원하는 팬들도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20대 여성부터 가족단위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팬들이 사인회에 참여하며 약 200여명의 인원이 사인을 받았다.
유재필은 '김부장' 속 박진철(윤경호 분)의 트레이드 마크인 해병대 옷을 입고 진행에 나섰고, '묵언수행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윤경호는 말로 감사 인사를 전하지는 못했지만, 셀카 촬영과 댄스 요청에도 망설임 없이 응하며 팬서비스를 펼쳤다.

서수민, 윤경호
사인회 중간에는 깜짝 손님도 등장했다. '김부장'에서 김부장(소지섭)의 딸 김민지 역을 맡은 서수민이 사인을 받으러 등장한 것.
서수민은 "(윤경호가) 말을 못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다. 항상 현장에서도 말이 많으신데…"라고 걱정하면서도 "(묵언수행 완료) 하실 수 있으시죠?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현장의 팬들은 "민지야 집에 가자"라며 연호했다.
윤경호는 서수민을 위한 사인에 "집에 가서 아빠랑 밥 먹어. 진철 삼촌이"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장 마무리 쯤에는 어린 민지(최하윤)가 방문해 "힘내세요"라고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예정된 사인회 시간은 약 1시간이었지만, 윤경호는 현장을 찾은 팬 한 명 한 명에게 끝까지 사인을 건네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인을 마무리한 윤경호는 소감 대신 손으로 눈물 표시를 그리며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전했다. 이어 등에 적힌 '김부장'을 가리키며 많은 시청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 '김부장' 시청률 공약 사인회 윤경호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A씨는 "근처에 사는데 윤경호가 사인회를 한다고 해서 한 번 와봤다. TV랑 똑같이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부장' 사인회에 당첨돼 직접 사인을 받은 B씨는 "'중증외상센터'를 보고 윤경호의 팬이 됐다. 실제로 보니 너무 잘생겼고, 이 순간이 믿기지 않는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사인회 응모에는 떨어졌지만 현장에서 사인 참여에 성공한 이아름 씨는 "말 안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웃기다. 오늘 하루의 도파민이 됐다"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로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윤현지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