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덴 조 SNS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루미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가 이탈리아에서 결혼식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덴 조는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2025년 3월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약혼한 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아덴 조는 손수 제작한 맞춤 한복을 입고 하객을 맞이하는 환영회를 시작으로 한국 전통 혼례인 폐백과 본식, 피로연까지 3일간 결혼식을 진행했다.

아덴 조 SNS
환영회에서 두 사람은 하객들에게 드레스 코드로 한복을 권했다. 또 신랑·신부가 함께 받는 폐백도 치렀다.
한복을 입고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의 모습과 폐백 현장은 가수 겸 배우 윤은혜의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윤은혜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은혜로그인'을 통해 아덴 조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찾은 근황을 전했다.
윤은혜는 "아덴 결혼식 참석으로 이탈리아 피렌체를 다녀왔어요! 행복해 보이는 신랑, 신부 덕분에 저까지 하루하루가 꿈같고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답니다"라며 한복을 입고 아덴 조와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폐백까지 함께 하며 도움을 줬다.

윤은혜 유튜브
아덴 조도 결혼식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과 함께 한복,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이탈리아에 도착한 하객들을 한복을 입는 행사로 맞이하고 싶었다. 친구들과 가족들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연회장을 다채로운 색으로 채운 모습을 보니 꿈만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이탈리아에서 한복이 아름답게 빛나고, 모두가 우리 문화의 특별한 부분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줘 가슴이 벅차올랐다"면서 한국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아덴 조의 결혼식 현장과 소감은 패션 매거진 보그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아덴 조는 수하물 분실과 항공편 지연, 기록적인 폭염까지 우여곡절 끝에 마친 결혼식을 돌아보며 "한국에 '액땜했다'는 말이 있지 않나. 우리는 우리의 결혼식 주말을 바로 그렇게 기억하기로 했다"며 결혼식 당시를 회상했다.

아덴 조 SNS
1985년생인 아덴 조는 2004년 미스코리아 시카고 진 출신으로, 2006년 영화 '브레이크 업'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MTV 드라마 '틴 울프'에서 키라 유키무라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2022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트너 트랙'에서 잉그리드 윤 역을 맡아 원톱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공개돼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연기해 호평받았다.
사진 = 아덴 조, 윤은혜 유튜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