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손태영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손태영이 현재는 자녀 양육에 전념하고 있음을 전했다. 과거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던 그가 9년째 작품 활동을 멈춘 채 공백기를 이어가면서 배우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손태영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 '손태영이 사랑하는 뉴욕의 성수동, 첼시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같은 학부모로 인연을 맺은 지인과 카페 야외 테이블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대화 도중 지인은 배우 이서진과 친분이 있다며 손태영의 근황이 화제에 올랐던 일화를 전했다.
지인은 "오빠랑 만나면 네 얘기를 한다"며 "오빠가 '손태영 뭐 하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맨날 라이딩만 하고 애들만 키운다'고 했더니 '걔는 원래 그게 어울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2006년 드라마 '프리즈'에서 이서진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그는 "나는 오빠를 항상 TV에서 계속 보니까 본 지 몇 년 된 지도 모르겠다. 그냥 늘 보던 사람 느낌"이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나 직업 있어, 오빠. 가정주부"라고 유쾌하게 받아쳤고, 영상에는 '가정주부 겸 유튜버랍니다'라는 자막도 더해졌다.
지인은 "근데 나중에 일해야지"라며 그의 배우 복귀 가능성을 넌지시 언급했고, 손태영은 "JOB 없다. 지금은 가정주부"라고 답하며 당분간은 자녀 양육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손태영은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 룩희 군을, 2015년 둘째 딸 리호 양을 품에 안았다. 2019년부터는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올해 첫째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모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는 가정에 전념하고 있지만, 배우 손태영의 공백기는 어느덧 9년째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2017년 종영한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다.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사실 손태영은 과거에도 출산과 육아로 약 2년간 공백기를 보낸 적이 있다.
당시 그는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와 예능 '뷰티스카이2' MC를 맡으며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당시 공백기에 대해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친한 부부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평범한 엄마의 일상을 보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다시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나를 찾고 싶어서"였다.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는 삶도 행복했지만, 진짜 손태영을 잃어가는 것 같다는 고민 끝에 배우로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힌 것. 여기에 그는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배우로서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다시 긴 공백기를 맞게 됐다.
배우 손태영의 연기를 다시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아쉬움도 적지 않지만, 현재는 부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그의 선택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Mrs. 뉴저지 손태영'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