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이자 4회 연속 대회 출전을 기록한 레전드 손흥민(LAFC)이 아시아 베스트 라인업에서 빠졌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은 지난 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32강에서 모두 탈락한 아시아팀들의 이번 대회 베스트 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아시아는 48개 팀으로 확대된 이번 월드컵에 총 9팀이 출전했다. 한국과 일본, 호주, 이란 등 4강 팀을 비롯해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요르단 등 중동팀과 함께 중앙아시아 소속 우즈베키스탄이 세계 무대를 밟았다.
공격진에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대신 황당하게도 오세아니아축구연맹 소속인 뉴질랜드의 중국계 공격수 일라이자 저스트가 합류했다.
저스트는 이번 대회 G조에서 이란전 멀티골, 벨기에전 1골로 총 3골을 넣었다. 충분히 월드컵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을 수 있는 킬러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호주와 달리 오세아니아축구연맹에 남아 있다. 엄연히 오세아니아 대륙에 배정한 한 장의 출전권을 얻어 합류했다. 그 때문에 저스트가 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선 황당하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진에는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와 함께 포진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체코전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동점 골을 도우면서 두 대회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우에다는 이번 대회 스타 중 한 명이다. 일본의 32강전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 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일본의 32강 진출에 기여했다.
중원에는 황인범을 제외하곤 모두 일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나카무라 게이토(스타드 드 랭스), 사노 가이슈(마인츠),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가 나란히 등장했다.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이상 바이에른 뮌헨) 뮌헨 듀오와 이란 핵심 수비수 라민 레자이안(에스테그랄)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역시 일본 골키퍼인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이 선정됐다.
일본이 무려 6명이나 이름을 올리며 3명에 그친 한국보다 더 인정을 받았다. 아시아에서 일본과 함께 32강에 오른 호주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 매드풋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