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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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볼링장 사업, IMF 때 망할 뻔…'보고 또 보고'가 살렸다" (원더풀라이프)

기사입력 2026.07.01 10:43 / 기사수정 2026.07.01 10:43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보석이 볼링장 사업으로 위기에 몰렸던 당시를 회상하며 '보고 또 보고'가 자신을 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정보석 5화 (나를 살려준 드라마 '보고 또 보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보석은 "(연기 생활) 40년 동안 작품을 한 번도 쉬지 않았지만, 또 여러 가지 일도 다양하게 했다"면서 볼링장, 참치집, 라이브 카페 등 부업을 언급했다.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그는 "그때마다 다 이유가 있었다. 처음부터 (사업을) 하고자 한 건 아니었다"며 "취미로 볼링 치는 걸 좋아했는데, 같이 자주 볼링을 치러 다니던 분이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어느 날 촬영 끝나고 내려오는데 우리가 다니던 볼링장이 헐값에 나왔으니 해보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해당 볼링장이 헐값에 나온 터라 동업을 결심했는데, 정작 계약하기로 한 날 동업을 제안한 사람이 발을 빼는 바람에 정보석은 자신이 홀로 볼링장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막상 계약을 하고 보니 기계가 너무 낡아서 기계를 교체하고 레일도 새로 깔면서 돈이 추가로 들어간 상황에서 IMF 사태까지 터졌다고.

정보석은 "보통 같으면 큰일 날 상황인데, 그때 제안이 왔던 드라마가 '보고 또 보고'다. 그런데 볼링장을 한창 공사 중이라 출연할 엄두가 안 나지 않나. 그래서 볼링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죄송하다고 거절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보석은 감독이 삼고초려를 한 상황에서도 작품을 거절했으나, 당시 극본을 맡은 임성한 작가가 작품에 볼링을 치는 장면을 넣어주겠다고 제안하면서 극적으로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거 안 했으면 저는 큰일났다. 볼링장이 전체적으로 사양길이었고, IMF에서 누가 볼링을 칠 엄두가 났겠나"라며 "그런데 작품이 크게 히트하면서 볼링 치는 인구도 많아지고 볼링장도 살고 저도 살았다"고 웃었다.

사진=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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