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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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강현주 작가 "결국 모든 것은 사랑으로 귀결된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7.01 08:40

윤현지 기자
SBS '멋진 신세계'
SBS '멋진 신세계'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멋진 신세계' 제작진이 많은 사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 분)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작품은 회차가 거듭할수록 고공행진하며 마지막회 시청률 11.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 유종의 미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4주 연속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 1위, 6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며 화제성도 휩쓸었다.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를 집필한 강현주 작가는 작품의 성공을 "등대의 불빛을 만난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신인 작가로서 자신의 색깔을 믿고 계속 이야기를 써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었다는 의미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까지 받은 그는 인기 비결로 "결국 모든 것은 사랑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SBS '멋진 신세계'
SBS '멋진 신세계'


강 작가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 안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통해 삶을 긍정해 주셨으면 했다"며 "가랑비에 옷 젖듯 느껴주시길 바랐는데 시청자들에게 닿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극 안에서도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이 작품을 만든 사람들도 사랑이 충만했다"며 "한태섭 감독님과 배우들, 모든 스태프들이 대본의 결을 지키면서 현장의 에너지를 더해줬고, 시청자들이 제가 적어둔 의미를 찾아 더 멋진 의미를 만들어주며 '멋진 신세계'를 완성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태섭 감독 역시 작품의 인기 요인으로 "진정성 있는 주제와 디테일한 극본, 배우들의 호연과 앙상블"을 꼽았다.

그는 "삶이 아무리 힘들고 외롭더라도 버티다 보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따뜻한 주제를 작가님이 사랑을 통한 성장과 구원 서사로 촘촘하게 그려냈다"며 "스태프와 배우들이 이를 함께 완성하며 큰 사랑이라는 결실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SBS '멋진 신세계'
SBS '멋진 신세계'


예상 이상의 글로벌 반응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한 감독은 "국내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려 노력했는데 해외에서도 이렇게 좋아해 주실 줄은 몰랐다"며 "특히 투병 중인데 드라마 덕분에 웃으며 하루를 버틴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드라마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작품의 성적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강 작가는 "작가가 작품의 성적을 평가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시청률과 화제성, 글로벌 반응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점은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숫자를 넘어 서리와 세계 등 인물들이 방영 후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 감독도 "이 정도의 글로벌 인기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초반에는 타임슬립 이후 감정선과 코미디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도 있었지만 지금은 과분할 만큼 사랑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사나 팬아트, 재밌는 댓글이 나오면 작가님과 배우들에게 공유하며 함께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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