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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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여에스더, 우울증 호전…"죽고싶은 생각 사라져"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7.01 06:50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여에스더가 홍혜걸 덕분에 우울증 증상이 많이 호전됐음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의사 부부' 홍혜걸♥여에스더가 출연해 결혼 33년차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혜걸은 여에스더의 우울증 증세가 심각했었음을 떠올리면서 "최근에 '운명전쟁49'라는 방송에서 죽을 날을 정해놨다고 고백을 할 때 깜짝 놀랐다.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너무 심할 때는 자식, 남편, 회사 이런게 저한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많은 우울증 환자분들이 정해진 시점없이 우울하면 너무 괴로워서 날짜를 정한다. '그때 꼭 죽는다'기보다는 끝이 있으니 끝을 보면서 견뎌보자는 마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혜걸은 "죽을 날짜까지 생각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작년 8월에 아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을 때 심상치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제주에서 서울로 갔고, 그때부터 같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발표를 할 수 있다. 작년 8월 이후로 별거를 끝내고, 다시 함께 살고 있다"면서 "아내가 '죽고싶다'는 이야기만 안해도 행복하다. 솔직히 여전히 긴장하고 있고, 항상 확인한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홍혜걸은 여에스더를 바라보면서 "나는 지금도 좀 불안하다. 제발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다오. 남은 인생 후반은 사람답게 삽시다"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홍혜걸은 여에스더를 좀 더 움직이게 하고, 즐겁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다. 홍혜걸 덕분에 여에스더도 웃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 여에스더는 "혜걸 씨와 다시 합가를 해서 마주 앉아서 얘기를 나누는 게 좋았다"고 했고, 홍혜걸은 "여전히 약은 먹지만 이제 이상한 생각이 들거나 그러지는 않잖아?"라고 현재 아내의 마음 상태를 물었다. 

이에 여에스더는 "혜걸 씨가 작년 8월에 올라오고, 10월부터 이상한 생각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거의 10년만에 이상한 생각이 없어지니까 그게 가장 살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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