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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일본의 도전, 일찌감치 멈췄다→'눈물 펑펑' 32강 탈락…브라질에 1-2 역전패 [월드컵 리뷰]

기사입력 2026.06.30 08:34 / 기사수정 2026.06.30 08: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일본의 월드컵 우승 도전이 브라질의 벽에 막혀 일찌감치 물거품이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32강전에서 1-2로 패했다. 

3회 연속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본은 선제골을 넣는등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여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장 골을 허용하면서 또다시 토너먼트 승리에 실패했다. 

월드컵 제패라는 당찬 목표를 내걸었던 일본은 예상치 못한 브라질전 역전 패에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좌절했다. 

일본은 앞서 F조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맞붙어 1승 2무를 기록해 F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C조 1위로 올라온 브라질에 석패하면서 조기 탈락을 맛봤다. 



브라질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면서 연장전 없이 극장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코트디부아르와 노르웨이 경기 승자와 16강을 치른다. 

브라질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더글라스 산투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르키뉴스, 다닐루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카세미루, 루카스 파케타,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지켰다. 측면에 비니시우스와 하양, 중앙에 마테우스 쿠냐가 출격했다. 

일본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스즈키 자이온이 골문을 지켰고 이토 히로키, 다니구치 쇼고,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백3를 구축했다. 중원은 가마다 다이치와 사노 가이슈가 지켰고 나카무라 게이토, 도안 리쓰가 윙백을 맡았다. 측면에 마에다 다이젠과 이토 준야, 중앙에 우에다 아야세가 득점을 노렸다. 

브라질의 주도권으로 경기가 운영됐다. 일본은 경기 초반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 나왔다. 

전반 13분 박스 바깥 중앙에서 쿠냐가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스즈키의 선방이 나왔다. 이어진 코너킥에선 기마랑이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쿠냐의 패스를 받았다.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일본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보츙 휴식) 직후인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노가 하프라인에서 패스 차단 후 직접 역습에 나섰다. 박스 앞까지 전진한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계속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전반 34분 비니시우스가 박서 먼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했지만, 스즈키 정면이었고 38분에는 쿠냐의 중거리 슛도 스즈키 품에 안겼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 주어졌다. 전반은 그대로 끝났다. 

후반에도 브라질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6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다닐루의 얼리 크로스를 쿠냐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스즈키의 선방이 나왔다. 1분 뒤에도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다. 박스 안에서 카세미루의 다이빙 헤더가 나왔지만, 도미야스 얼굴에 막혔다.



후반 10분 하양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는 다시 수비진에 막혔다. 왼쪽에서 비니시우스가 공을 살려낸 뒤, 마갈량이스의 얼리 크로스가 올라갔다. 반대편 박스 깊숙한 지역에서 카세미루가 헤더로 결국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브라질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3분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역습에 나섰다. 수비 두 명을 제쳐낸 뒤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슛을 시도했는데 스즈키 손 맞고 골대 맞고 나왔다. 

일본은 후반 19분 공격에 나섰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지켜낸 뒤, 도안이 전진 패스를 했다. 우에다가 왼쪽 측면으로 가서 공을 소유한 뒤 직접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브라질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나왔지만, 멀리 빗나갔다. 

후반 44분엔 오른쪽에서 프리킥 상황 이후 비니시우스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찼지만, 수비에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인 후반 50분 50분 박스 왼편에서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스즈키를 뚫어내고 골대 맞는 득점이 나오면서 브라질이 극장 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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