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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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일본 우숭 꿈 와장창! '휠체어 신세' 핵심 FW, 팀훈련 합류 실패→브라질과 빅뱅 못 뛴다…"16강 가면 돌아온다" 복귀 가능할까?

기사입력 2026.06.28 06:3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과 운명의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팀의 핵심인 구보 다케후사의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일본 현지에서는 구보가 재활 과정에서 분명한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브라질전 출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7일 "구보 다케후사의 브라질전 출전에는 '황색 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지난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상대 선수와 충돌한 뒤 부상을 입은 그는 후반 30분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고, 경기 후에는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일본 대표팀은 MRI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부상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구보는 튀니지전과 스웨덴전 모두 결장했고, 대표팀과 함께 원정길에 오르지 않은 채 미국 내슈빌 베이스캠프에 남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그 사이 일본은 구보 없이도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데 이어 튀니지를 4-0으로 꺾었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스웨덴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 2무(승점 5)로 F조 2위를 차지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일본은 월드컵 최다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과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구보는 이날 훈련장에서 스파이크를 신고 러닝과 볼을 이용한 재활 훈련을 실시했다.

왼쪽 다리에는 여러 겹의 테이핑을 한 상태였고, 약 50m 러닝과 세밀한 스텝 훈련을 소화한 뒤 볼 터치와 리프팅, 가벼운 패스 훈련까지 진행했다.

22일 공개됐던 가벼운 조깅 수준보다 재활 강도가 확실히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아직 팀 전체 훈련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은 경기 이틀 전 실시되는 팀 훈련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선수만 출전을 검토하는 것이 기본 방침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보가 단체 훈련에 복귀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브라질전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약 45분간 진행된 재활에서 분명한 회복세는 확인됐지만, 3일 뒤 열리는 브라질전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복귀 시점은 7월 6일 예정된 16강전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브라질전을 앞둔 일본은 구보의 부상 외에도 여러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일본이 브라질보다 하루 적은 휴식일을 갖게 되는 일정상의 불리함을 지적했고,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한 이토 히로키의 피로 누적도 우려했다.

여기에 주장 이타쿠라 고는 스웨덴전 도중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고, 이토 준야 역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대회 개막 전부터 미토마 가오루, 미나미노 다쿠미, 엔도 와타루 등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구보마저 브라질전을 뛰기 어려워지면서 일본은 핵심 전력 공백 속에 최대 고비를 맞게 됐다.

그럼에도 일본 선수단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구보 역시 재활에 집중하며 팀이 브라질을 넘어 더 높은 무대로 올라가 자신이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본이 먼저 브라질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사진=스포츠호치 / 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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