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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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SPN "日 전성기 보는 듯, 예술적이고 화려해…월드컵 우승 꿈꾼다? 브라질전이 시험대 될 것"

기사입력 2026.06.26 19:41 / 기사수정 2026.06.26 19:4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일본 축구가 전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죽음의 조'로 꼽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하고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북유럽의 강자 스웨덴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 2위로 32강에 오른 일본을 향해 극찬이 쏟아졌다.

단순히 일본이 조별리그를 무패(1승2무)로 통과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은 주장 엔도 와타루를 비롯해 미나미노 다쿠미, 미토마 가오루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네덜란드전에서 구보 다케후사가 부상으로 쓰러진 와중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32강부터는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F조 2위로 32강에 진출한 일본은 토너먼트 첫 판에서 '삼바 군단' 브라질을 만난다.

브라질은 단순히 '난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팀이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브라질은 이전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월드컵에서 8강~준결승 이상의 성적이 기대되는 팀이다.

지금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중심으로 마테우스 쿠냐, 브루노 기마랑이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르퀴뇨스, 알리송 베커 등 세계 최고의 리그와 팀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한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친선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기억이 있지만, 여전히 브라질 앞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번 대회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일본의 진정한 목표가 월드컵 우승이라면 브라질전이 일본에는 큰 시험대가 될 거라고 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일본이 월드컵 우승을 꿈꾼다면 브라질은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일본이 월드컵 우승 후보라는 것을 증명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월드컵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과 맞붙는 게 아닐까?"    라며 일본을 조명했다.

언론은 "일본의 플레이에는 예술성과 화려함이 담겨 있는데, 때로는 과거 전성기를 누렸던 브라질 대표팀의 정교함과 자신감을 떠올리게 할 정도"라며 "만약 일본이 며칠 동안 주장한 것처럼 브라질을 상대로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두 팀의 경기는 상당히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큰 위험은 큰 보상으로 이어지는 법"이라면서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얼마나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그들이 분명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일본이 조별리그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을 상대로도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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