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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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상대하고 싶다" 월드컵 출전 'K리그 유일 외인' 야잔, 그의 꿈 물거품 되나…메시 요르단전 휴식 가능성

기사입력 2026.06.26 18:30 / 기사수정 2026.06.26 18:3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리오넬 메시가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난 카타르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아르헨티나로서는 핵심 선수인 메시의 체력 관리가 필수다.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 승패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지은 상태에서 메시를 무리하게 기용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3차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승점 6점(2승)으로 J조 1위, 요르단은 승점 0점(2패)으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아르헨티나와 요르단의 경기 최대 관심사는 메시의 출전 여부다.

메시는 알제리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모두 선발 출전해 각각 해트트릭과 멀티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오스트리아전 멀티골로 자신의 월드컵 통산 17호 골과 18호 골을 터트리며 독일의 레전드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를 넘어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것이다.

더불어 메시는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28경기), 본선 역대 최다 승리(18승), 역대 최다 출전 시간(2489분) 등의 기로도 새롭게 썼다.

요르단전에서 메시가 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요르단과의 경기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로테이션을 하기에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보이지만, 관건은 메시의 출전 여부"라면서 "전략적인 휴식을 취할지, 아니면 경기에 계속 출전해 존재감을 드러낼지"라며 메시의 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부에노스 아이레스 타임스' 역시 스칼로니 감독이 32강을 대비하기 위해 메시를 비롯해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월드컵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상대할 기회를 기대했던 요르단 선수들로서는 아쉬운 소식이다.

요르단 '통곡의 벽'이자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인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아잔 알 아랍은 아르헨티나와 같은 조에 편성됐을 때부터 메시와의 맞대결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검증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메시를 상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라며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메시를 상대하는 것은) 내 실력과 경험을 보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요르단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점을 기대하고 있다. 만에 하나 요르단이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오스트리아와 알제리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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