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벌크업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마할 힐이 헤비급 전향을 선언한 가운데, 최근 공개된 근황 영상이 팬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격투기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5일(한국시간) "자마할 힐의 새로운 헤비급 체격이 UFC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힐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헤비급 전향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최근 3연패를 기록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힐의 소속 캠프인 '신디케이트 MMA'의 타격 코치 브랜던 젠킨스는 지난 24일 힐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문제는 영상 속 힐이 과거 라이트헤비급 시절보다 훨씬 불어난 체격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특히 운동선수치고는 배가 지나치게 나와있었다.
젠킨스 역시 영상에서 농담조로 힐을 향해 "큰 녀석(Big Boy)"이라고 말했고, 힐은 이를 손사래 치며 제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힐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당 영상을 공유했고, 여러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우려에 가까웠다. 많은 팬들은 힐이 2025년 6월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와의 경기 이후 지나치게 체중을 늘린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이건 좋지 않다. 헤비급으로 도망가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적었고, 또 다른 팬은 "자마할 힐의 모습이 정말 좋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팬은 "제발 합성이라고 말해달라"고 반응했으며, 일부 팬들은 "헤비급에서도 체중을 못 맞출 것 같다", "그만 좀 먹어라" 등의 농담 섞인 댓글을 남겼다. "슬프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힐은 헤비급 데뷔전 상대로 신성 조시 호킷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전 NFL 선수 출신인 호킷은 이달 초 열린 UFC 프리덤 250에서 데릭 루이스를 2라운드 안에 KO로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헤비급 톱5에 진입한 상태다.
힐은 헤비급 전향 발표 당시 "호킷이야말로 내가 원하는 상대"라며 "헤비급 데뷔전으로 조시 호킷과 싸우고 싶다. 전 UFC 챔피언이 왔는데 왜 안 되겠나. 나와서 붙어보자"고 도전장을 던졌다.
힐은 2023년 UFC 283에서 글로버 테세이라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선수다. 그러나 이후 정상권 경쟁에서 연패를 겪었고, 결국 새로운 무대로 눈을 돌리며 헤비급 도전에 나서게 됐다.
사진=SNS / UFC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