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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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못해도 적당히 못 해야" 박문성, 분노의 눈물…울먹이며 맹비난 "이건 무조건 감독 책임" [2026 월드컵]

기사입력 2026.06.25 19:16 / 기사수정 2026.06.25 19: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충격패를 보고 박문성 해설위원이 눈물을 쏟아내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을 맹비난했다.

홍명보호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있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졸전 그 자체였다. 이날 홍명보호는 A조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전력이 떨어지는 FIFA 랭킹 60위 남아공 상대로 고전하다 고개를 숙였다.

전반전부터 남아공의 맹공을 막느라 급급했던 홍명보호는 후반전에 벤치에 있던 손흥민, 옌스 카스트로프 등을 투입하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후반 18분 남아공 윙어 타펠로 마세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충격패를 당했다.



남아공전 패배로 홍명보호는 매우 유력했던 32강 진출도 불확실해졌다.

홍명보호는 남아공전에서 무승부만 거뒀어도 자력으로 A조 2위에 올라 32강에 올라갔다. 그러나 남아공전에 패해 A조 3위로 떨어지면서 다른 11개 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월드컵은 12개 조에서 3위에 오른 국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8개국에도 토너먼트 진출 기회를 주기에 아직 홍명보호에 희망은 남아 있다. 그러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떠나 남아공전에서 보여준 졸전은 축구 팬들과 전문가들이 격분하게 만들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남아공전이 끝난 후 울음까지 터트렸다. 그는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서 울먹이며 "너무 한 거 아닌가"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박 해설위원은 "경기 질 수 있다. 월드컵 떨어질 수도 있다.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나? 와일드카드로 32강 갈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런 건 진짜 아니다. 이 정도 멤버인데 공격할 때 약속된 게 하나라도 있었나? 공을 잡으면 공을 잡지 않은 선수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른다. 약속도, 패턴도, 전술도 없고 그냥 서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 해설위원은 남아공전 졸전을 포함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이 홍 감독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정도가 아니라 이건 무조건 홍명보 감독의 책임이다. 어떻게 팀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건가?"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못해도 적당히 못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역사상 가장 뛰어난 개인 멤버를 가지고 있다고 했던 대표팀이 역사상 가장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사진=달수네 라이브 유튜브 캡처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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