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최다 득점(79골)의 주인공 네이마르가 드디어 국가대표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하피냐의 부상과 함께 네이마르가 다가오는 스코틀랜드전에 풀타임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오는 25일 오전 7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스코틀랜드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C조 3차전을 갖는다.
1승 1무(승점 4)로 모로코에 골득실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은 아이티전에 하피냐가 부상을 당하면서 스코틀랜드전 결장이 확정됐다. 그러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돌아온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주 훈련도 아주 잘 소화했다"라며 "몸 상태가 좋고 경기에 뛸 준비도 됐다. 그가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 그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부터 투입될 수도 있고 90분을 모두 뛸 수도 있다. 현재 상태가 매우 좋고, 열심히 훈련해 왔기 때문에 준비는 끝났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안첼로티는 "태도도 매우 좋고 기분도 좋아 보인다. 훌륭한 선수이자 좋은 팀 동료다.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고 우리는 그가 가능한 한 빨리 다시 경기에 나서길 원한다.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아주 좋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월드컵 직전에야 부상에서 복귀해 몸 상태를 끌어올려 왔다.
2023년 10월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2024년 1월, 브라질로 복귀했다.
친정 팀 산투스에서 활약했다가 지난해 말 다시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네이마르는 다시 출전 시간을 늘렸다. 2026시즌 그는 브라질 세리에A에서 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만약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전에 출전한다면, 2014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에 이어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가 된다.
더불어 현재 순위가 유지된다면, 브라질은 오는 30일 오전 2시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F조 2위 가능성이 있는 일본과 32강에서 격돌할 수 있다.
많은 경험을 가진 네이마르의 복귀는 일본에도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 비니시우스, 엔드릭 등 테크니션이 적지 않지만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못지 않은 월드클래스 공격수여서다. 네이마르가 뛰면 수비라인에 큰 부담이 생겨 일본도 최근 A매치에서 받지 못했던 부담을 짊어지고 싸울 수밖에 없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