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영웅'이 돌아왔다. 거포 김영웅이 2달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했다.
삼성은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상대전적은 3승 2패로 삼성이 앞서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엔트리 변화를 줬다. 전날 내야수 김재상이 말소됐고, 대신 23일 내야수 김영웅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4월 10일 이후 무려 73일 만이다.
2024년과 2025년 2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삼성 핫코너의 주인이 된 김영웅은 올해 10경기에서 타율 0.171, 0홈런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며 4월 초 이후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서도 탈락했다.
김영웅은 지난 21일 한일장신대학교와 3군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같은 날 취재진과 만나 "김영웅은 3군 경기를 치르고 몸 상태에 문제가 없으면 다음 주중 시리즈 때도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예고대로 1군에 복귀한 것이다.
김영웅의 복귀로 삼성 내야진에도 힘이 생기게 됐다. 그동안 김영웅의 공백을 잘 메워주던 전병우는 6월 월간 타율 0.196(51타수 10안타)으로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여기에 주전 유격수 이재현도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상황이다.
1군 컴백과 함께 김영웅은 곧바로 선발로 출전한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좌익수)~전병우(3루수)~김영웅(유격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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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