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양정웅 기자) 중요한 시리즈의 첫 경기, LG 트윈스가 '총력전'을 선언했다.
LG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1위 LG(승률 0.634)와 3위 삼성(0.588)의 승차는 3.5경기. 이번 시리즈로 뒤집힐 일은 없지만, 자칫하면 삼성이 턱밑까지 추격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특히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 3패로 LG의 열세다. LG가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은 삼성과 KT 위즈(3승 5패) 둘 뿐이다.
주중 첫 경기 선발로 LG는 장현식을 예고했다. 그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 5승 2패 2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고 있다. 34이닝 동안 28탈삼진과 11볼넷, 피안타율 0.27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41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5월 이후 불펜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던 장현식은 롱릴리프로 나서며 호투를 펼쳤다. 이에 6년 만의 선발 기회도 얻었고, 1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장현식이 첫 선발 등판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LG는 23일 경기에서 불펜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주중 첫 게임이고, 불펜 과부하가 안 걸려있다. 화요일 경기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내일부터 쓸 선수와 안 쓸 선수를 구분하면서 경기를 할 거고, 오늘은 최대한 빨리빨리 교체하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LG 선발진에는 송승기가 지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 감독은 "최종적으로 아무 이상 없다는 판정이 나와서, 내일부터 피칭을 시작해보고 다음 주 정도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장현식의 다음 선발 등판 여부도 송승기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최근 경기에서 송찬의와 홍창기가 번갈아가며 리드오프로 나오던 가운데, 이날은 홍창기가 1번 타순에 올랐다. 또한 신민재 대신 구본혁이 2루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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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