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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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선 UFC서 싸우기가 두렵다" 알렉스 페레이라, '깜짝' 은퇴 암시…시릴 간 반칙 논란 후 초강수→"난 이미 할 일 다 했다"

기사입력 2026.06.23 18:33 / 기사수정 2026.06.23 18:3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전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암시했다.

최근 있었던 시릴 간전 패배 이후 계속해서 제기해온 반칙 논란에 초강수를 더하는 모양새다.

페레이라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UFC 건국 250주년 기념 대회 '프리덤 250(FREEDOM 250)' 코메인 이벤트에서 시릴 간과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렀으나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경기 직후부터 그는 간의 후두부 공격 의혹과 심판 허브 딘의 경기 운영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페레이라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후두부 가격 장면에 대한 지적이나 유사 사례 영상들을 꾸준히 공유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페레이라는 후두부 공격이 심판으로부터 제대로 제재받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앞서 경기 중 발생한 논란의 장면들에 대해 여러 차례 불만을 표출했고, 불법 공격이 처벌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번에는 자신의 커리어까지 걸며 간을 향한 징계와, 리매치를 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격투 전문 매체 '블러디엘보우'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페레이라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비슷한 상황을 다룬 영상을 공유한 뒤 "솔직히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상황에서 다시 싸우러 돌아가는 것이 두렵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이미 내가 해야 할 일은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해당 발언은 공식적인 은퇴 선언은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향후 선수 생활 지속 여부를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블러디엘보우'는 이번 발언이 헤비급 데뷔전을 앞두고 보여줬던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페레이라는 경기 전만 해도 헤비급 선수들을 향해 자신과 싸울 준비를 하라며 적극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패배 이후에는 경기 결과 자체보다도 안전 문제와 반칙 판정에 대한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페레이라가 원하는 바와 다르게, 간의 다음 상대는 현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이 될 확률이 크다.

아스피날은 오는 9월 파리에서 간과의 재대결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UFC도 해당 시기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리매치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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