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7 01:34
스포츠

'최고 152km 쾅' KIA 亞쿼터 투수 또 쓴맛 봤다…3이닝 연속 실점→2G 연속 패전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6.16 21:40 / 기사수정 2026.06.16 21:40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서 2-8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34승32패1무(0.515).

시즌 2승 도전에 나선 선발 시라카와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라카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4.91로 상승했다.

이날 시라카와는 103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직구(39개)가 가장 많았고 포크볼(28개), 슬라이더(20개), 커브(9개), 체인지업(7개)이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52km/h를 찍었다. 시라카와가 KBO리그 무대에서 100구 이상을 소화한 건 두산 베어스 시절이었던 2024년 8월 16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669일 만이다.



시라카와는 지난달 28일 기존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의 대체 선수로 KIA와 계약했고, 팀 합류 이후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KIA 데뷔전이었던 지난 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지난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떠안았다.

1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KBO리그에서 한화 타선의 공격력은 2~3위 안에 들지 않나. 까다로운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1회말) 문현빈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준 걸 제외하면 그래도 잘 버텨줬다고 생각한다. 구위나 이런 걸 봤을 때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이 감독은 "LG를 상대했을 때 어떨지 체크하려고 한다. 강팀을 상대로 어느 정도 던져주느냐가 우리 팀 입장에서 중요하다"며 "특히 (첫 등판 장소였던) 광주에서 잘 던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투구만 보여줄 수 있다면 대등하게 경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행운을 빌어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라카와는 사령탑의 기대와는 다르게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회초 홍창기,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사에서 오스틴 딘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시라카와는 2회초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문성주를 단타로 내보낸 뒤 송찬의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 3루에 몰렸다. 이어 후속타자 박동원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구본혁의 안타 이후 신민재의 2루수 직선타, 홍창기의 유격수 직선타, 박해민의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며 추가 실점하진 않았다.

시라카와는 3회초에도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오스틴의 볼넷 이후 문보경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무사 1, 3루에서 문성주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다만 3루주자 오스틴의 득점까지 막진 못했다. 송찬의는 우익수 뜬공, 박동원은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시라카와는 4회초와 5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경기 중반 또 한 번 LG에 점수를 내줬다. 6회초 문성주의 좌익수 뜬공, 송찬의의 삼진 이후 박동원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구본혁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시라카와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팀 동료들도 힘을 내지 못했다. KIA는 1회말 김호령의 솔로포, 6회말 김도영의 솔로포로 2점을 뽑았으나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에 두 번째 투수 최지민이 2-5로 끌려가던 7회초 3실점하며 두 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결국 KIA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시라카와는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