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해외에서 바라본 아시아 축구 올타임 순위가 공개됐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매드풋볼'은 11일(한국시간) "역대 최고의 아시아 축구선수 랭킹"이라며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거나 보여주고 있는 28명의 선수들을 공개했다.
피라미드 형태로 그려진 그래픽의 최상단에 위치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아시아 최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아시아 국제 선수 수상 5회, AFC 아시아 월드컵 올타임 베스트 일레븐,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선정 10회 등 수많은 개인 수상 내역을 보유한 손흥민이 아시아 역대 최고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손흥민과 함께 한국 축구 역대 최고를 논할 때 비교되는 차범근과 박지성이 손흥민에 이어 두 번째 자리에 위치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할 당시 두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컵과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을 차지하며 독일 최고의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뽑히기도 한 차범근은 손흥민 이전 아시아 역대 최고의 공격수였다.
차범근이 현역으로 뛰었을 당시 시대와 환경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손흥민보다 차범근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와 세계 축구를 호령할 당시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거머쥐며 맨유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또한 2002 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의 최초 원정 16강을 이끈 업적 등 중요한 경기와 대회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로 인해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하면 박지성이 '손차박'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손차박' 외에도 8명의 한국 선수들이 피라미드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한국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홍명보를 비롯해 구자철, 김주성, 기성용, 이영표, 김남일, 그리고 차두리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매드풋볼'이 제작한 그래픽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탓인지 김주성, 구자철, 김남일 등 일부 선수들의 얼굴이 어색하게 그려진 것이 옥의 티였다.
사진=매드풋볼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