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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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정치 댓글' 쏟아진 후…"난 언론인 아닌 예능인" 거듭 해명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10 16:54 / 기사수정 2026.06.10 16:54

이유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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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을 언론인으로 착각한 어린이의 사연에 재차 "예능인"이라고 강조한 가운데, 최근 정치 관련 댓글이 쏟아진 상황과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저희 집 초등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을 박명수라고 썼다"는 사연을 보냈고, 이를 들은 박명수는 "어린이의 오해가 크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저를 보고 기자, 앵커의 꿈을 키운다면 먼 길 돌아가게 된다. 저는 개그맨이고 DJ, 유튜버, MC다. 십잡스(여러 직업을 가진 사람)를 꿈꾼다면 저의 작은 발자취를 따라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오프닝이 끝난 뒤에도 "앞에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저는 언론인이 아니고 방송인"이라며 "훌륭한 기자들이 있기에 저는 그냥 예능인이라고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박명수를 향한 정치 관련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
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싸고 일부 연예인들에게 입장 표명이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평소 거침없는 사회적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명수에게도 불똥이 튄 것.

실제로 박명수의 SNS에는 "정치적 발언, 소신 발언 많이 하더니 지금 상황에 조용한 것 보소", "사이다 컨셉은 어디 가고 왜 이리 침묵해?"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 같은 반응은 지난달 29일 '라디오쇼'에서 언급한 지방선거 관련 발언 이후 이어졌다.

당시 박명수는 "사람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떤 꼴 났는지 아시지 않나, 작살(큰일)난다"며 "우리나라가 더 잘살 수 있도록 정말 똑 부러진 분 뽑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자 박명수는 "저는 국민으로서 내 지역과 우리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자는 의미에서 말한 것"이라며 특정 정치적 의도가 아닌 주권 행사 차원에서 한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상황 속 박명수는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언론인이 아닌 방송인"이라고 선을 그으며 자신을 예능인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비록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직접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그의 입장을 요구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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