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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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타점 1위' 강백호 왜 연이틀 벤치에서 시작하나, MOON 직접 이유 밝혔다 "본인 괜찮다 하면 감독은 안 쓰고 싶겠나, 하지만..."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6.05 17:24 / 기사수정 2026.06.05 17:24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세계 타점 1위' 강백호(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더 큰 부상을 막으려는 사령탑의 계산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2승 2패 동률이다. 롯데는 지난 4월 17~19일 부산에서 열린 3연전에서 2패(1경기 우천 순연)를 당했다. 이후 대전으로 옮겨 치른 3연전에서는 1경기 우천 취소를 제외하고 롯데가 2승을 기록해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유민(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는 페라자와 문현빈, 강백호를 모두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페라자와 문현빈은 곧바로 선발 타순에 올라갔지만, 강백호는 이날도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화 관계자는 "강백호는 왼쪽 햄스트링 불편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다리 쪽이 불편하다. 오늘은 대타로 한번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엔트리에서는 빼지 않았지만,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한 것에 대해 김 감독은 "한번 더 다치면 몇 달이 걸리지 않나. 본인은 괜찮다고 하고, 감독은 더 안 쓰고 싶겠나"라면서도 "급하게 하다가 더 다치면 한 달을 까먹는다"고 얘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로 이적한 강백호는 52경기에서 타율 0.333(210타수 70안타), 12홈런 60타점 35득점, 출루율 0.405 장타율 0.576, OPS 0.981을 기록했다. 특히 타점 부문에서는 한미일 프로리그 1군을 통틀어 가장 많이 기록했다. 

이렇듯 타선의 중심이 되어주고 있는 강백호를 쓰지 않는다는 건 큰 결단을 내려야 했던 부분이다. 그래도 김 감독은 휴식을 부면서 더 악화되는 걸 막으려 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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