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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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감독, '중견수 리드오프' 고정 공식 깼다 왜?…"은근히 베이스 러닝도 좋아, 당분간 김태연 1번 기용"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03 15:59 / 기사수정 2026.06.03 15:59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올 시즌 주로 발 빠른 중견수 자원을 리드오프에 기용하던 공식을 깨고 내야수 김태연을 1번 타순으로 끌어 올리는 파격 라인업을 결단했다.

한화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상대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에 6⅓이닝 무득점으로 꽁꽁 묶이면서 3-5 패배를 맛봤다. 한화는 8회초와 9회초 두산 마무리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추격 득점을 뽑았다. 하지만, 한화는 9회초 2사 2, 3루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경문 감독은 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는 상대 선발 투수가 지금껏 만나봤던 투수 유형하고 전혀 달랐다. 타자들이 공을 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반에 따라가는 점수가 나온 건 오늘 경기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선수들이 분발해서 잘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3일 두산전에서 김태연(1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이원석(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박신지와 상대한다. 한화 선발 투수는 시즌 6승에 도전하는 왕옌청이다. 

김태연은 최근 10경기 타율 0.417(36타수 15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은 "이원석이 그동안 너무 잘해줬는데 김태연을 한 번 1번 타순으로 기용했다. 김태연은 3루수 출신인데 수비도 그렇고 은근히 베이스 러닝도 좋다. 외야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어서 굉장히 자질이 많은 친구"라고 고갤 끄덕였다.

이어 "지금은 1루수로 나가지만, 예전에 외야 있을 때 10홈런 60타점 정도 이상을 해본 적도 있다. 그 정도 재능은 있는 선수다. 오늘 1번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1번 타순으로 기용하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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