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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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이강인 외쳤다! "LEE PSG 떠날 계획 있다…아틀레티코 지난겨울부터 원했어"→복수 구단 관심, 월드컵 뒤 변화 이뤄질까

기사입력 2026.06.02 15:10 / 기사수정 2026.06.02 15:1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이 올여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파브리치오 로마노가 이강인의 PSG 이탈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데 이어 "올여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나려 한다"고 직접 전하면서 이적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의 거취와 관련된 의미심장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PSG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무스는 이강인과 함께 2023년 여름에 PSG로 이적한 포르투갈 공격수다. 이강인처럼 팀내 입지가 점점 줄어들어 이젠 벤치 멤버가 됐다.

로마노는 이어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수개월 전 두 선수 모두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더 많은 선택지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한 관심설을 넘어 선수 측에서도 거취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길게는 이강인 놓고 PSG와 경쟁하던 2023년 1월부터, 가깝게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을 관찰해 온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아틀레티코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 아래에서 2선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의 기술과 전술 이해도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노는 이후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강인의 상황을 보다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명단에 있었던 이강인은 여전히 아틀레티코가 높게 평가하는 선수"라며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다른 클럽들도 더 있으며, 이강인 주변에 이적과 관련된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찾기 위해 PSG를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특히 PSG 내부 평가와 선수 본인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강인은 PSG에게 단순히 백업 멤버가 아니라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그가 경기에 나설 때나 훈련장에서 보여주는 태도에 대해 PSG는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최고의 프로페셔널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상업적인 관점에서도 이강인은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덧붙이며 구단이 이강인을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이 아닌 핵심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로마노는 "선수 본인은 주전으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기를 원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강인의 이탈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팀이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10경기동안 단 한 번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PSG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세계적인 공격 자원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스페인 무대 경험은 이강인을 노리는 아틀레티코가 주목하는 요소다.

이강인은 유스 시절부터 지난 2022-2023시즌까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며 라리가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경험이 있다. 때문에 새로운 리그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 없이 곧바로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변수는 출전 시간 보장 여부와 선수의 의지로 보인다.

PSG는 잔류를 원할 수 있지만, 이강인이 꾸준한 선발 출전과 더 큰 역할을 원할 경우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강인이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당장 거취 문제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결국 그의 미래는 월드컵 일정이 마무리된 이후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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