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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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모범 사례 보여줬다" 뮌헨 잔류 가능성 점점 높아진다…"KIM 뮌헨 남겠다는 입장 고수 중"

기사입력 2026.05.30 09:50 / 기사수정 2026.05.30 09:5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잔류에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가 나왔다.

독일 매체 'TZ'는 기회가 되면 김민재를 매각하려는 구단의 의지와 달리 김민재는 뮌헨에 남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김민재가 지난 시즌 독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로테이션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당장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지는 못하지만, 다수의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야 하는 뮌헨의 지향점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는 것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TZ'의 보도는 김민재가 뮌헨에 남을 가능성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TZ'는 30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오랫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잠재적 이적 후보로 거론됐지만, 김민재 본인은 뮌헨에 남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지난해 여름 요나탄 타가 뮌헨에 합류한 이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고, 시장 가치도 2000만 유로(약 351억원)로 하락했다면서도 "하지만 김민재는 이러한 역할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것처럼 보인다"며 김민재가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Z'는 김민재가 2028년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뮌헨에서 1700만 유로(약 298억원)의 연봉을 받는다는 점, 그리고 팀 내 센터백들 중 세 번째 옵션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37경기에 출전해 200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금전적으로나 출전 기회로 보나 선수 입장에서 크게 불만족스러울 부분이 없다는 이야기다.

실제 김민재는 뮌헨 입성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라는 타이틀 덕에 거액의 연봉을 조건에 포함시킬 수 있었으며, 지난 시즌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로테이션 자원 치고 적지 않은 시간을 소화하며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과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에 힘을 보탰다.



'TZ'는 뮌헨이 여전히 김민재를 매각할 생각이 있다면서도 "선수 입장에서 보면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재정적인 부분과 스포츠적인 전망 외에도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언론은 또 "김민재는 레온 고레츠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 우승 당시 로테이션 시스템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며 김민재가 지난 시즌을 통해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바라봤다.

뮌헨이 당장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내보낼 가능성도 낮다고 주장했다.

'TZ'는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만약 뮌헨이 김민재를 내보낸다면 중앙 수비수 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게다가 김민재는 8월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뮌헨의 한국과 홍콩 투어에서 중요한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의 부재는 아쉬울 것"이라고 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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