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가 선발 황동하의 호투와 김선빈의 결승타에 힘입어 키움을 5:0으로 꺾고 6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친 KIA 이범호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고척,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6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주중 3연전을 마무리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6연승과 함께 22~24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 이어 2연속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28승22패1무(0.560)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황동하가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두 번째 투수 곽도규가 0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조상우는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최지민은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한재승은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5타수 2안타 1타점, 김도영이 5타수 2안타 1득점, 김선빈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한준수가 4타수 2안타 1타점, 한승연이 4타수 2안타, 박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2회초 무사 3루 KIA 김선빈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고척, 고아라 기자
KIA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2회초 선두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3루로 진루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는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KIA는 1득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나성범의 삼진 이후 1사 1루에서 한준수가 로젠버그의 7구 125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2루타를 만들었다. 그 사이 1루주자 김선빈이 홈으로 향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5회초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탠 KIA는 8회초 격차를 더 벌렸다. 박민과 김호령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5-0으로 달아났다.
KIA는 마지막까지 5점 차 리드를 지켰다. 9회말 구원 등판한 한재승이 이형종의 유격수 직선타, 김웅빈의 낫아웃 삼진, 박주홍의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KIA 선발 황동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고척, 고아라 기자
경기가 끝난 뒤 이범호 감독은 "황동하가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로테이션이 안정감 있게 돌아가고 있다. 오늘도 6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줬다"며 "조상우가 위기 상황에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팀의 리드를 잘 지켜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또 이 감독은 "야수에서는 김선빈이 결승타와 추가 타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한승연도 공격과 수비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해줬다"며 "8회초 박민과 김호령의 추가 타점이 나오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도 잘 준비할 것"이라며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3연전 내내 3루 스탠드를 가득 채워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29~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3연전을 갖는다. KIA의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사진=고척, 고아라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