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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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유격수 웃게 만든 '삼성 장타 퍼레이드'…박진만 감독 "오랜만에 많은 홈런, 의미 있고 훌륭해"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5.28 22:19 / 기사수정 2026.05.28 22:19

박진만(왼쪽 두 번째)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10-1로 승리한 뒤 최형우(왼쪽 첫 번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왼쪽 두 번째)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10-1로 승리한 뒤 최형우(왼쪽 첫 번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 폭발과 베테랑 우완 최원태의 '부활투'를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10-1로 이겼다. 전날 5-2 승리의 기세를 몰아 이틀 연속 SSG를 꺾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최원태가 7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2승을 따냈다. 최고구속 149km/h를 찍은 위력적인 투심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로 SSG 타선을 잠재웠다.

최원태는 앞선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 부진을 이날 퀄리티 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만회했다. 최근 담증세로 고생했지만, 몸 상태를 회복하면서 구위를 되찾았다.



삼성 타선도 일제히 맹타를 휘둘렀다. 김지찬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구자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최형우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1득점, 강민호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이재현 3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박계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등으로 SSG 마운드를 폭격했다.

지난 6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복귀한 베테랑 내야수 박계범은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전천후 백업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타격에서도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시즌 30승18패1무, 승률 0.625를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롯데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힌 2위 LG 트윈스(30승19패)와 격차도 0.5경기로 벌어졌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최원태가 돌아왔다. 잘 쉬고, 잘 준비해서 컴백한 최원태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며 "공에 힘이 있고, 제구도 좋았다. 앞으로 선발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하위타순의 이재현과 박계범이 경기 흐름상 아주 의미 있는 연속타자 홈런을 터뜨린 게 컸다"며 "물론 강민호의 선제 홈런과 결정타가 된 최형우의 쐐기 홈런도 훌륭했다. 오랜만에 홈런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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