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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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종 해명, "나는 거품…싫어서 그랬겠어요?" 태도논란에 입장 표명

기사입력 2012.02.10 18:14 / 기사수정 2012.02.10 18:14

방송연예팀 기자


▲최효종 해명, "나는 거품…싫어서 그랬겠어요?"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논란이 된 방송태도에 대해 해명했다.

최효종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KBS 라디오 DJ 특집에 황정민, 홍진경, 유인나, 전현무, 남창희 등과 함께 출연했다.

'해피투게더'에서 보조 MC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준호·김원효·정범균은 게스트로 출연한 유인나의 등장에 환호했지만 최효종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달갑지 않은 반응을 드러냈다.

이에 MC 유재석이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최효종은 "그냥 개인적으로 (유인나의) 팬이 아니다. 나도 호불호가 있지 않느냐"며 정색해 유인나를 무안하게 했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웃음을 위해 솔직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해도 게스트의 등장에 관심 없는 태도는 너무 무성의한 것이 아니냐'며 최효종의 태도를 비난하며 논란이 일었던 것.

이와 관련, 최효종은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전하며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오늘은 아찔한 소개팅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글들을 보며 웃고 감동하고 행복해 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군가 저에게 12월에 '인기 좋아진 거 실감해요?'라고 질문하셨는데 제가 이렇게 대답을 드렸습니다"라며 "'지금 저는 거품이죠. 커피로 치면 카푸치노인데 정작 입으로 후~불면 커피보다 거품이 더 많을걸요? 거품8에 커피는 2도 안됩니다'라고 말씀 드렸거든요"라며 과거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오늘 밤에도 이 마음은 같습니다. 거품8에 커피2인데. 쉴 수 있나요? 자려다가 새 코너 짭니다. 커피 채워 놓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후 최효종은 트위터에 팬들이 올린 글에 답하며 "싫지 않아요~ 제가 싫어서 그랬겠어요? 아니에요~ 저는 지금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단계에요. 걱정마세요"라고 해명하며 걱정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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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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