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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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신인 콜업' KIA 엔트리 변화 왜? "박재현 2~3일 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해서…"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5.20 22:21 / 기사수정 2026.05.20 22:21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외야수 김민규가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기 전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내야수 윤도현을 2군으로 내리고 외야수 김민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올 시즌 김민규가 1군에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도현은 올 시즌 10경기 29타수 5안타 타율 0.172, 1타점, 출루율 0.200, 장타율 0.172를 기록 중이다. 19일 LG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KIA가 외야진을 보강한 이유는 외야수 박재현의 몸 상태 때문이다.

박재현은 전날(19일)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회초를 앞두고 박정우로 교체됐다. 당시 KIA 관계자는 "박재현은 스윙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근육통이 발생해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아이싱 조치 중이며 경과를 지켜본 뒤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다. 19일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감독은 "약간 근육통이 있는 것 같다. 타격을 하다 보면 어깨가 약간 집히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큰 이상은 없다고 해서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시됐다면 KIA는 박재현 없이 라인업을 꾸릴 계획이었다. 김선빈(2루수)~박상준(1루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호령(중견수)~한승연(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이 감독은 "어제(19일)보다는 상태가 훨씬 괜찮다고 하니까 오늘(20일), 내일(21일)까지 지켜보면 (박)재현이가 경기에 나갈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 2~3일 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해서 외야수를 한 명 올려야 했고, (김)민규가 퓨처스에서 좋다는 보고를 받아 내야수를 빼고 외야수를 올리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내야에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자기 파트에서 다들 잘하고 있고, (윤)도현이가 부득이하게 빠지게 됐다. (박)민이, (정)현창이, (김)규성이를 뺄 수 없어서 그렇게 됐다. 며칠이 지나고 나서 재현이의 상태가 괜찮으면 또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인 김민규는 서울도곡초-휘문중-휘문고를 거쳤다. 올해 3라운드 30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김민규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18경기 67타수 20안타 타율 0.299, 7타점, 6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403의 성적을 남겼다. 18일 함평 LG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올렸다.

이범호 감독은 "민규는 근성 있게 야구를 잘한다고 들었다. 수비 능력도 좋고 발도 빠른 것 같더라.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친구"라며 "민규가 방망이를 돌리는 모습, 또 수비나 주루하는 모습을 보고 어떨지 체크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KIA는 21일 LG전 선발투수로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LG의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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