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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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할 수 있는 것"…선명해진 싸이커스, 새 챕터도 '오케이'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5.19 17:55 / 기사수정 2026.05.19 17:58

조혜진 기자
싸이커스
싸이커스


(엑스포츠뉴스 합정, 조혜진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7개월 공백기 끝에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새 챕터의 시작을 알렸다.

싸이커스(민재·준민·수민·진식·현우·정훈·세은·유준·헌터·예찬)의  미니 7집 '루트 제로 : 디 오라(ROUTE ZERO : The OR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NOL 씨어터 합정 동양생명홀에서 열렸다.

이번 앨범은 데뷔 때부터 2년 7개월간 이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HOUSE OF TRICKY)' 시리즈 마무리 후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의 시작점이다. 새 시리즈 서막을 여는 만큼,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은 에너지로 싸이커스만의 색을 더 선명히 하겠다는 포부다.

타이틀곡 '오케이(OKay)'는 세상이 정해놓은 규칙을 과감히 제쳐버리는 당당한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고스트 라이더(Ghost Rider)', '그래피티(Graffiti)', '트로피(Trophy)', '문제아(Outsider)'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앨범에는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전곡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작업에 참여한 리더 민재는 싸이커스로서 새 챕터의 서막을 여는 시기와 개인적인 마음가짐의 변화가 맞물렸음을 밝혔다. 

싸이커스 민재
싸이커스 민재


그는 "활동을 돌이켜 보니 제가 목표했던 바에 한 발자국도 다가가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세상에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재정비해야겠다 생각했고, 잘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 생각했다"며 이번 앨범은 '10점'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가가지 못했다는 '처음 목표했던 바'를 묻자 민재는 "밖에서 보기에 드러나는 게 이 직업의 큰 매력이라고 느꼈다"며 방향성이 확실한 부분을 꿈꿨다고 했다. 이어 "'과연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행복하게 보여주고 있느냐' 했을 때 확실하게 답을 못하겠더라. 이번 앨범부터는 확실하게 답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에 보여주고자 하는 싸이커스의 모습에 대해서 민재는 "'무대 재밌게 하자'는 걸 추구하는 편인데, 보이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즐기려면 밑에서 연습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 공백기 때 멤버들과도 그런 대화 정말 열심히 했다"며 "멤버들이 각자 열심히 해줘서 힘든 시간보다는 으쌰으쌰하면서 재밌게 준비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싸이커스
싸이커스


싸이커스는 이번에 7개월의 긴 공백기 끝에 새 챕터를 연다. 달라진 점으로 준민은 "지금까지는 다 같이 맞추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제는 좀 더 자유분방한 에너지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각자 개성 담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 개인 연습 시간도 많이 써써 개성 있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민재는 "저희가 새 시도를 많이 하다 보니, 밖에서 보기에 정신이 없을 수 있겠다 싶었다. 추구했던 방향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 저희가 해오면서 가장 잘할 수 있었던 것을 선택하려 했다"며 "4년 차에 다다르다 보니까 성숙해진 모습도 분명 있다고 생각해서 전작보다 통일감있고 무게감있는 모습으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진식은 '역시는 역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그는 "매 순간 저희만의 색깔 보여드리고 무대도 잘하는, '싸이커스는 역시 싸이커스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팀을 향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끝으로 민재는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려고 노력 중이다. 시간이 지나 봤을 때 결국엔 높은 곳에 다다를 예정"이라며 "오래오래 열정 넘치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싸이커스는 이날 오후 6시 '루트 제로 : 디 오라'를 발매한다. 이어 오후 8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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