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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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쾅' 6주 단기 알바 KKKKKKK+최고 153km…KBO 두 번째 등판 어땠나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5.16 01:13 / 기사수정 2026.05.16 01:13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히라모토 긴지로(등록명 긴지로)가 KBO리그 데뷔 후 두 번째 등판에서 데뷔전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이번에도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긴지로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긴지로는 총 96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직구(51개)가 가장 많았고 커브(25개), 커터(13개), 체인지업(7개)이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53km/h.

긴지로는 지난 5일 미치 화이트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와 계약기간 6주, 총액 7만 달러(약 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여러 절차를 마무리한 뒤 지난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긴지로는 긴장한 탓에 1회말부터 보크를 범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6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긴지로는 첫 등판을 끝낸 뒤 사령탑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 1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몇 경기를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독립리그에서는 이렇게 관중이 많지 않은데,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많이 느낄 것이다.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며 "홈경기인 만큼 좀 더 자신 있게 던졌으면 한다. 갖고 있는 건 나쁘지 않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BO리그 데뷔전 이후 5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긴지로는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구본혁의 삼진, 홍창기의 볼넷, 오스틴 딘의 삼진 이후 송찬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2사 1, 3루에서 오지환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긴지로는 2회초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박동원의 안타, 문정빈의 2루타 이후 무사 2, 3루에서 이재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신민재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후 구본혁과 홍창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긴지로는 3회초에도 위태로웠다. 오스틴의 볼넷, 송찬의의 좌익수 뜬공, 오지환의 좌익수 뜬공 이후 박동원의 안타, 문정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번에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재원의 삼진으로 남은 아웃카운트 1개를 채웠다.

긴지로는 4회초 신민재의 볼넷, 구본혁의 희생번트 이후 1사 2루에서 홍창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추가 실점하진 않았다. 오스틴와 송찬의를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긴지로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긴지로는 패전을 면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SSG는 3-7로 끌려가던 8회말 최지훈의 만루포로 균형을 맞추며 긴지로의 패전을 지웠다. 다만 SSG는 9회초 1실점하며 다시 LG에 리드를 내줬다. 이후 9회말을 무득점으로 마무리하며 7-8로 졌다.

한편 SSG는 16일 선발로 최민준을 예고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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