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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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인데 기온 42도' 상상초월, 손흥민 큰일 났다!…홍명호보, 폭염 속 월드컵 뛴다→"6~7월, 멕시코 고온 기록 연이은 경신 예상"

기사입력 2026.05.09 00:05 / 기사수정 2026.05.09 00:0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폭염 속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경기를 뛸 것으로 보인다.

2026년 들어 멕시코에 이상 기온 현상이 여러 차례 발생했고, 월드컵 기간에도 30도가 넘는 폭염이 예상되는 중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정부는 월드컵 공동 개최와 범상치 않은 폭염 예보로 인해 학기를 6주 일찍 끝내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멕시코 학교들은 7월 15일에 학기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폭염과 월드컵을 고려해 학기 종료일을 6월 5일로 앞당겼다.



폭염에 대해 언론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보고에 따르면 멕시코는 올해 이미 여러 차례의 고온 기록을 경신했다"라며 "북서부 헤르모실로에서는 3월 기온이 섭씨 42도에 이르러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6월과 7월에는 평소 최고 기온인 섭씨 25~30도를 상회하는 폭염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대회 기간에 폭염이 예상되면서 홍명보호의 현지 날씨 적응이 월드컵 성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11일 막을 여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1, 2차전은 모두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경기장에서 열리고, 마지막 3차전은 몬테레이의 BBVA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 개막에 앞서 홍명보호에 '고지대 적응' 과제가 주어졌다. 홍명보호가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해발 1600m 안팎의 고지대에 자리한 도시이다.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낮아져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극심해진다.

고지대 적응을 위해 홍명보호는 오는 18일부터 해발 약 1460m에 위치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훈련장을 사용할 계획이다.

고지대 적응 문제에 이어 멕시코 전역에 이례적인 폭염도 예고되면서 홍명보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월드컵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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