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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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1위 안 뺏긴다!' KT, 젊은피 성장 무섭다…"오원석과 유준규 칭찬하고 싶어"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5.09 00:07 / 기사수정 2026.05.09 00:07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KT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팀 간 4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지난 6일 롯데 자이언츠에 1-8로 덜미를 잡혔던 아쉬움을 털고 1위 수성에 성공했다.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오원석이 승리의 발판을 놨다. 오원석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구속 147km/h, 평균구속 144km/h를 찍은 직구를 앞세워 시즌 4승을 수확했다.

KT 타선도 힘을 냈다. 4회까지 키움 에이스 안우진의 강속구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5회부터 가동된 키움 불펜을 무너뜨렸다. 특히 8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6년차 유준규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깜짝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프로 데뷔 첫 3루타와 한 경기 3안타를 기록,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다.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도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민혁은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T 불펜진도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에 화답했다. 김민수와 우규민이 나란히 1이닝을 출루 허용 없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원석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며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했다. 6회초 힐리어드의 2루타와 김상수의 볼넷에 이은 유준규의 선취 2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유준규와 김민혁이 추가 타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오늘 3안타 3타점 등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유준규의 활약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들 수고 많았고, 원정 경기에 오셔서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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