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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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퇴장만 두 명' 김포 고정운 감독의 질책 "루안 퇴장, 명백한 본인 실수…자제해야 한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5.03 20:10 / 기사수정 2026.05.03 20:10



(엑스포츠뉴스 목동, 김환 기자)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두 명이나 퇴장당했다. 사령탑으로서는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다.

김포FC의 고정운 감독은 선수를 공개적으로 질책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보복성이 짙은 행동으로 레드카드를 받은 외인 미드필더 루안을 꾸짖었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FC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김포는 승점 13점(3승4무2패)에 머무르며 7위로 떨어졌다.

이날 김포는 박창환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루안의 동점골로 따라갔으나, 후반전 에울레르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을 주도했던 김포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또한 김포는 후반전 추가시간 핵심 미드필더 루안과 골키퍼 손정현이 연달아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으면서 패배라는 결과보다 더 많은 것을 잃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정운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고 감독은 "결국은 이런 힘인 것 같다"며 "상위권으로 올라가려면 힘들 때 치고 올라가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런 힘이 다른 팀에 비해 약한 것 같다. 그 역시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반성해야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경기력은 우리가 생각한 대로 잘 했는데, 결국 세트피스에서 역습으로 실점을 내줬다.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 팬들께도 죄송하다"며 "잘 수습해야 한다. 퇴장이 두 명이나 나왔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추스려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했다.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 경기력이 좋았다는 이야기에 고 감독은 "상대가 3-4-3 형태로 나왔다가 공격 시에는 백4 형태로 바뀌었다. 맨투맨으로 붙는 경기를 하려고 했다. 미드필드에서 횡보다는 종으로 선수들을 배치했고, (박)동진이가 앞으로 나가서 3대3 상황을 만들었다. 그것이 전반전과의 차이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고 감독은 끝으로 동점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퇴장당한 루안에 대해 "루안은 그런 부분은 자제해야 한다. 퇴장은 명백한 본인의 실수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본인이 잘 컨트롤해야 한다"며 화를 참지 못하고 보복성 행동으로 퇴장당한 루안을 질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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