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4 07:24
스포츠

KIA 투자액이 얼만데…'ERA 6.75' 조상우, 반등의 계기 마련할 수 있을까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4.04 05:23 / 기사수정 2026.04.04 05:23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조상우가 정규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조상우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 홍민규, 최지민이 각각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조상우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초 구원 등판했다.

조상우는 8회초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다.

이후 무사 1루에서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았는데, 우익수 나성범의 송구 실책이 더해졌다. 그 사이 1루 대주자 허윤이 홈으로 향했다. 타자주자 박건우는 3루에 안착했다.

조상우는 1점을 더 내줬다. 무사 3루에서 김휘집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3루주자 천재환의 득점을 지켜봐야 했다.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로 벌어졌다. 이후 조상우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긴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KIA는 2-5로 패배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키움 히어로즈와 공동 9위였던 KIA는 키움이 승리를 거두면서 단독 꼴찌로 추락했다.




1994년생인 조상우는 서화초-상인천중-대전고를 거쳐 2013년 1라운드 1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프로 2년 차였던 2014년 팀의 핵심 불펜투수로 발돋움했으며, 2020년에는 33세이브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015·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등 국제대회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24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그해 12월 불펜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서 뛰던 우완투수 조상우를 영입했다. 현금 10억원,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고 투수 조상우를 품었다.

조상우는 2025시즌 72경기 60이닝 6승 6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종전 2015년 19홀드)를 달성하는 등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특히 9월 이후 10경기에 등판해 9⅓이닝 2승 2홀드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만 조상우는 8월까지 기복을 보이는 등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전히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받고 있지만, 올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4일 현재 조상우의 시즌 성적은 3경기 2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6.75다.

KIA는 지난 시즌 내내 조상우의 반등을 기다렸다. 사령탑은 조상우가 부진에 빠졌을 때도 계속 힘을 실어줬다. KIA가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하려면 조상우의 반등은 필수조건이나 다름이 없다. 이제는 조상우가 팀의 믿음에 부응할 차례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