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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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 LG 드디어 이겼다…신민재·문성주 4출루 활약→KIA 7-2 제압하고 시즌 첫 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6.04.01 21:55 / 기사수정 2026.04.01 21:55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LG 신민재가 문성주 타석 때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LG 신민재가 문성주 타석 때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7-2로 승리하며 개막 3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은 1승3패(0.250).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승기가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불펜투수 5명(김진성, 장현식, 함덕주, 우강훈, 유영찬)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KIA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신민재와 문성주가 각각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KIA는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1승3패(0.250). 선발 양현종이 4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이닝을 마치고 포수 박동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송승기가 이닝을 마치고 포수 박동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양 팀 선발 라인업, 엔트리 등록·말소

△KIA(등록 투수 양현종 / 말소 투수 김기훈): 김호령(중견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윤도현(1루수)~제리드 데일(유격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 선발투수 양현종


△LG(등록 투수 송승기 / 말소 외야수 송찬의):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이재원(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송승기

◆기회 살리지 못한 KIA, 먼저 주도권 잡은 LG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KIA였다. 1회초 선두 타자 김호령이 경기 개시와 함께 LG 선발 송승기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카스트로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김호령은 이닝이 끝날 때까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고, 나성범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LG 오지환이 타격 후 1루베이스를 밟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LG 오지환이 타격 후 1루베이스를 밟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KIA 선발 양현종이 LG 문성주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KIA 선발 양현종이 LG 문성주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위기에서 탈출한 LG는 1회말 1사에서 신민재와 오스틴의 연속 안타로 KIA 선발 양현종을 압박했다.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로 연결했고, 문성주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3루주자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오지환의 2루수 땅볼 때 2루주자 문성주가 포스아웃됐고, 타자주자 오지환까지 1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LG 벤치에서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원심이 번복되면서 3루주자 오스틴의 득점이 인정됐다.

LG는 1점을 더 보탰다. 2사 1, 3루에서 구본혁이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그 사이 3루주자 박동원이 홈으로 질주했다. 3루수 김도영이 빠르게 앞으로 달려들었지만,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다. 스코어는 3-0.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KIA 오선우가 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KIA 오선우가 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LG 장현식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LG 장현식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추격 시작한 KIA,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LG

4회초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한 KIA는 5이닝 만에 침묵을 깼다. 3회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오선우가 주인공이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오선우는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송승기의 5구 139.9km/h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선우의 시즌 1호 홈런. LG 구단에 따르면 비거리는 132.2m였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KIA는 김태군의 안타, 김호령의 2루타를 묶어 2사 2, 3루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카스트로가 LG의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루킹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이닝 종료.

LG는 5회말 1사에서 박동원의 볼넷, 문성주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오지환, 구본혁이 각각 1루수 땅볼,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LG 오스틴이 타격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LG 오스틴이 타격하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오스틴 타석 때 희생플라이로 득점한 천성호가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오스틴 타석 때 희생플라이로 득점한 천성호가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 고아라 기자


LG는 6회말에 아쉬움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우익수 뜬공 이후 홍창기가 2루타를 쳤다. 신민재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오스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천성호가 홈으로 향하면서 스코어는 4-1.

LG는 경기 후반 승기를 굳혔다. 8회말 선두타자 천성호가 2루타를 때렸고, 박해민의 희생번트 때 3루로 진루했다. 이후 1사 3루에서 홍창기의 타격 때 홈으로 달려들었다.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오선우가 홈 승부를 택했지만, 3루주자 최원영이 공보다 먼저 홈에 도착했다.

LG는 1득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신민재의 볼넷, 오스틴의 삼진 이후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2루타를 날리면서 2루주자 신민재, 3루주자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7-1까지 벌어졌다.

KIA는 9회초 2사 1, 3루에서 데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한준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상황은 2사 만루가 됐고, LG는 마무리 유영찬을 올렸다. 유영찬은 정현창의 중견수 뜬공로 아웃카운트 1개를 채우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경기 초반 교체된 KIA 내야수 윤도현은 큰 부상을 피했다. 윤도현은 2회초 1사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고, 3회말을 앞두고 오선우와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윤도현은 X-Ray, CT 촬영 결과 단순 타박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IA: 양현종 4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황동하 1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최지민 0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조상우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김시훈 1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

△LG: 송승기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김진성 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장현식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함덕주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우강훈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배재준 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유영찬 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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