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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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놀뭐' 고정 허경환 인기에 질투…"배 아파 죽겠다, 뒷통수 조심해라" (말자쇼)[종합]

기사입력 2026.03.31 09:50

김지영 기자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코미디언 박영진이 동기인 양상국, 허경환을 향한 유쾌한 질투를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는 직장인 동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코미디언 박영진과 KBS 아나운서 엄지인이 출연했다.

이날 박영진은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영희를 언급하며 "내가 김영희의 '원조남자'다"라며 "지금 단독으로 코너도 하고 계시지만 시작은 저랑 같이 했다. 17년전 신인 때 '소는 누가 키울 거야'라며 같이 코너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지금 김영희 씨 옆에 정범균 씨가 있는게 마음에 안 든다. 내 자리였어야 한다"며 아쉬숨을 드러냈다.

이후 김영희 또한 "저 자리는 갈아끼우기 쉽다"고 농담 하자 박영진은 "이 자리는 누가 와도 된다. 방청객에 앉아있는 미국 말자할매들도 와도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이날 박영진은 KBS 22기 코미디언 동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동기 중 범균 씨도 있지만, 요즘 잘나가는 친구들이 많다. 양상국, 허경환이 동기다"라며 "아이고 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저희가 들어올 때 등수가 있지 않나. 나보다 낮은 등수였는데 나보다 더 잘 나가니까 배 아파서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정범균이 "의외로 잘될 줄 몰랐던 동기가 있냐"고 묻자, 박영진은 허경환을 언급했다. 그는 "그 친구는 원래 희극이나 코미디 쪽이 아니었다. 입담이나 토크 쪽이었는데, 코미디로 와서 길어야 석 달 버티려나 했는데 지금 20년째 잘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또한 "동기가 잘되면 동기부여가 된다. 허경환, 양상국, 장도연, 박성광, 범균 씨가 있지만 사실 지금은 내가 제일 뒤에 있다"며 "너희들 뒷통수 조심해라. 제일 뒤엔 내가 서 있다"고 유쾌한 농담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양상국과 허경환에게 "내 좌우명 중 하나가 일찍 핀 꽃이 일찍 진다는 것"이라며 "일찍 끓은 냄비가 빨리 식듯이, 금방 식지 않고 오래오래 끓는 뚝배기 같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말자쇼'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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