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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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LPL 국제대회 제패… BLG, 퍼스트 스탠드 우승으로 왕좌 탈환 [퍼스트 스탠드] (종합)

기사입력 2026.03.23 01:38 / 기사수정 2026.03.23 01:41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BLG가 퍼스트 스탠드 결승전에서 G2를 제압하며 2023년 이후 끊겼던 LPL의 국제대회 우승 잔혹사를 끊어내고 챔피언에 올랐다.

22일 브라질 상푸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신설된 LoL e스포츠 연초 국제대회로, 결승 무대에서는 지역의 자존심을 건 G2와 BLG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경기 결과 BLG가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G2가 요릭·자르반 4세·오로라·유나라·나미를, 레드 진영의 BLG가 나르·뽀삐·애니·시비르·룰루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초반 교전에서 '라브로브'의 합류를 앞세워 3킬을 가져간 G2가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BLG 역시 바텀에서 '온'의 지원과 '바이퍼'의 성장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추격하며 난타전 양상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 바론을 내주며 글로벌 골드 역전을 허용했던 G2는 마지막 바론 둥지 한타에서 '한스 사마'가 상대 핵심 딜러를 끊어내는 결단력을 발휘하며 넥서스를 파괴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G2가 자헨·문도 박사·르블랑·코르키·바드를, 레드 진영의 BLG가 그웬·판테온·아칼리·이즈리얼·쉔을 골랐다.

경기 초반 G2가 '캡스'의 솔로킬과 바텀 킬 수급으로 분전했으나, '쉰'의 날카로운 바텀 갱킹을 앞세운 BLG가 성장 격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잘 성장한 '빈'의 화력을 G2가 감당하지 못하면서 교전마다 BLG가 일방적인 이득을 챙겼고, '나이트'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대승을 거둔 BLG가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BLG가 잭스·신짜오·멜·애쉬·세라핀을, 레드 진영의 G2가 사이온·아트록스·애니비아·바루스·카르마를 픽했다.

경기 초반 '쉰'과 '나이트'의 합류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BLG는 상대 정글러 '스큐몬드'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미드 교전에서도 '바이퍼'가 침착한 대처로 생존한 뒤 반격에 성공한 BLG는 '빈'의 잭스를 선봉장으로 내세워 G2의 본진을 초토화하고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운명의 4세트에서 BLG는 카밀·바이·카시오페아·자야·알리스타를, G2는 크산테·오공·빅토르·카이사·라칸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나이트'가 2킬을 올리며 BLG가 앞서갔으나, '쉰'의 무리한 진입을 '한스 사마'가 받아치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되어 G2가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바론을 획득하며 대치 상황을 유리하게 이끈 BLG는 드래곤 상황 이후 '빈'의 카밀이 '한스 사마'를 암살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매우 불리했던 흐름을 단번에 뒤집은 BLG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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