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6 15:29
연예

'케데헌', 오스카 2관왕으로 황금 혼문 완성…PTA '원 배틀' 6관왕 (98회 아카데미)[종합]

기사입력 2026.03.16 12:24

아카데미 공식 계정
아카데미 공식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1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진행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맡았다.

이날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은 작품상과 감독상, 주·조연상, 각본상을 포함해 총 1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이브의 모든 것', '타이타닉'이 보유하고 있던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14개 부문 후보 지명)을 경신한 '씨너스: 죄인들'을 비롯해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이하 '원 배틀')였다.

이외에도 국제 영화상 부문을 비롯해 9개 부문에 후보에 오른 '센티멘탈 밸류',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해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부고니아', 넷플릭스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케데헌'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도 주목받았다.

아카데미 공식 계정
아카데미 공식 계정


이런 가운데 이날의 주인공이 된 작품은 '원 배틀'이었다. '원 배틀'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조연상(숀 펜), 각색상, 캐스팅상, 편집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특히 본 작품의 연출을 맡은 폴 토마스 앤더슨은 생애 처음으로 본인 명의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씨너스: 죄인들'은 남우주연상(마이클 B. 조던)을 비롯해 각본상, 음악상, 촬영상 등을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이외에 '프랑켄슈타인'은 미술상, 분장상, 의상상 등을 차지했으며, '케데헌'은 후보에 올랐던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Golden')에서 모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폴 토마스 앤더슨, AP/연합뉴스
폴 토마스 앤더슨, AP/연합뉴스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후 매기 강 감독은 "너무나 감사하다. 저처럼 생긴 분들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제 다음 세대는 더 이상 그런 갈망을 안고 살아가지 않아도 된다. 이 상은 한국과 전 세계에 있는 한국인들을 위한 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Golden' 축하 공연에서는 판소리와 타악기 주자,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고, 객석의 모든 이들이 응원봉을 흔드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배우 부문에서는 마이클 B. 조던이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차지했고, '햄넷'의 제시 버클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BAFTA),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을 모두 석권한 아일랜드 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숀 펜은 생애 첫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통산 세 번째 오스카를 품에 안았고, 에이미 매디건은 40년 만의 재도전 끝에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AP/연합뉴스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계정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