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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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올림픽 도전장' 린샤오쥔 세대교체 휩쓸린다?→中서도 밀려난다…세계선수권 대표 탈락 "엄청난 도전 직면"

기사입력 2026.03.06 10:56 / 기사수정 2026.03.06 10: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노메달에 그친 스케이터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에서도 경쟁에 밀리기 시작했다. 

중국 내에서도 린샤오쥔을 비판하면서 외로운 상황에 직면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이 6일(한국시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린샤오쥔이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제빙상연맹(ISU)이 4일 발표한 각국 엔트리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대회 남자 대표팀에 린샤오쥔은 물론이고 남자 1000m 은메달리스트 쑨룽, 항가리에서 2023년 귀화한 류샤오앙 등 이번 2026 올림픽에서 개인전에 출전했던 핵심 선수 3명을 모두 제외했다.

대신 리쿤, 리위헝, 쑹구이슈, 주이딩 등 후보 선수 4명에 2026 올림픽 계주 멤버였던 장보하오가 가세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리위헝은 지난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 2026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은메달리스트다. 중국 쇼트트랙계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명단 교체이기도 하다. 



매체도 "이번 움직임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완전한 개편 전략을 대표한다"라고 주목했다.

한국 매체들의 반응도 상세히 전한 매체는 "린샤오쥔이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항상 곡선을 따라잡는 길을 고수할 것이며 끝까지 인내할 것이다. 계속해서 나를 믿어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확고한 성명은 그가 결국 대표팀에서 빠져 외부에서 그를 더 무기력하고 외롭게 느끼게 하는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나아가 "한국 매체들이 대규모의 세대교체가 린샤오쥔의 부진한 컨디션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중국 쇼트트랙 시스템의 심각한 추락과 급격한 변화의 피할 수 없는 트렌드를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했다"라면서 "귀화 정책을 통한 전력의 급격한 강화 시도가 예상했던 결과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린샤오쥔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직후 가족이 있는 한국으로 귀국하는 모습이 중국 매체에 드러나기도 했다.



휴가를 받아 한국에 다녀온 것인데, 이를 놓고 중국 매체는 "세계선수권 출전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견해를 전했다.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 부진하면서 8년 만의 올림픽 무대에서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 매체를 통해 2030 알프스 올림픽에 나서겠다고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매체는 "린샤오쥔이 이제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험난한 테스트와 도전을 마주해야 한다"라며 "그와 류사오앙은 엄청난 팬층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린샤오쥔이 건강하게 완주하거나 행복한 스케이팅을 하길 바라고 있을 뿐 통제와 평가를 통해 아이돌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팬 보호막을 형성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팬층이 커질수록 반대하는 의견도 커지고 양극화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특히 인터넷과 쇼트트랙 팬들에게 린샤오쥔을 향한 의심이 끊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저명한 스포츠 칼럼니스트 양화는 "만약 린샤오쥔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면 이론적으로 세 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누구도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라고 린샤오쥔의 회복에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양화는 밀라노 대회 이전부터 린샤오쥔이 부상과 나이, 그리고 전통적인 스케이팅 스타일로 경쟁력이 약화되었다고 지적했던 인물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여기에 더해 매체는 "중국 쇼트트랙 레전드 왕멍도 린샤오쥔의 전통적인 방식이 잠재력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린샤오쥔이 어떻게 되살아날지 구체적인 대안을 주지 않았다. 외부에서 한때 유망했던 선수가 다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인 지도와 조언을 듣길 기대하고 있다"라며 린샤오쥔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 황대헌(강원도청)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정지를 당했던 린샤오쥔은 2021년 중국으로 귀화했다. 

이후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는 규정 상의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고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8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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