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7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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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이 정도야? "OH 사인해 줘!" 수백명이 도로 점령…베식타시 데뷔 3경기, 팬사인회 열었다→폭발적 반응+한정판 유니폼 완판

기사입력 2026.02.27 01:57 / 기사수정 2026.02.27 01:5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이적 직후부터 튀르키예 현지 축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벨기에에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베식타시로 합류한 그는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이적 후 첫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

경기 내용, 골 장면, 팬과의 상호작용까지 모두 현지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베식타시 구단도 인기를 실감한걸까. 벌써부터 오현규의 팬사인회가 열렸다.



현지 매체 '엔손다키카(ensondakika)'에 따르면, 오현규는 26일 오후(현지시간) 이스탄불 튀프라쉬 스타디움 내 '카르탈 유발라리(Kartal Yuvalari)' 매장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팬들을 직접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오현규를 만나기 위해 수백 명의 흑백 팬들이 모여 오현규와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기 위해 긴 줄을 섰다.

이 자리에서 오현규는 팬들의 사진 요청과 사인 요청을 모두 소화하며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관계자는 "이런 참여를 예상했지만, 실제로 보니 놀랍고 기쁘다.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행사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구단의 메흐멧 사리머르머 이사 역시 "오현규가 합류하면서 팬 참여와 관심이 크게 늘었다. 좋은 날에도, 어려운 날에도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단순한 팬 서비스 행사를 넘어 오현규는 베식타시와 팬을 연결하는 중심 인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구단은 오현규의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의 영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리머르머는 "오현규가 오기 전부터 아시아 시장 관련 계획이 있었지만, 그의 합류로 계획이 확대되고 있다. 제품 판매는 이미 해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며, 아시아 프로젝트는 구단 전체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현규의 이름이 새겨진 한정판 유니폼은 한국에서 1000장 이상의 사전 주문을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오현규를 향한 이러한 인기는 그의 이적 후 활약에서 비롯된다.

그는 튀르키예 데뷔 무대였던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고, 16일 바샥셰히르 원정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어진 23일 괴즈테페와의 홈경기에서도 후반 29분 시속 122km에 달하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화려한 경기력으로 팀 내 입지를 다지고 있는 오현규의 인기가 어디까지 솟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베식타시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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