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8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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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8억 외인 에이스 벌써 151km '쾅'…"왜 1선발인지 증명" 코칭스태프도 대만족

기사입력 2026.02.18 01:05 / 기사수정 2026.02.18 01:05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이 순조롭게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NC 구단에 따르면 라일리는 지난 13일 박민우, 박건우, 권희동, 맷 데이비슨, 이우성, 천재환을 상대로 라이브피칭을 진행했다. 최고구속은 151km/h.

타석에서 라일리의 공을 지켜본 권희동은 "라일리는 벌써 시즌을 치러도 될 만큼 구속이 올라왔다"며 "특히 스플리터의 구위가 인상적이었다. 라일리는 스플리터라고 했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다른 구종처럼 느껴졌다. 이번 시즌 더욱 기대가 되는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라이브피칭에서 라일리의 공을 받은 포수 김정호는 "라일리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시즌을 위한 준비도 잘해온 것으로 보인다. 직구의 구위, 변화구의 움직임 모두 당장 시즌에 돌입해도 될 만큼 좋았다"며 "특히 스플리터의 움직임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 지난해에는 직구 구위가 워낙 뛰어나 스플리터가 효과적으로 통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스플리터 구종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위력적이라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KBO리그 첫 시즌을 치른 라일리는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30경기 172이닝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로 활약하며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전 한화 이글스)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라일리는 올 시즌에도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12월 11일 NC와 1년 총액 125만 달러(한화 약 18억원, 계약금 4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라일리는 NC 구단을 통해 "비시즌 동안 스플리터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준비했고, 스스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력 투구는 아니었지만, 30구를 연속으로 던졌음에도 피로감이 전혀 없었다"며 자신의 라이브피칭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라일리는 "현재 준비가 잘 돼 있고 컨디션도 매우 좋다. 앞으로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려가며 몸 상태를 정규시즌에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 아시아쿼터 투수 토다 나츠키도 14일 라이브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테일러는 최고구속 149km, 토다는 최고구속 145km를 찍었다.

테일러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래의 구위만큼 날카로운 피칭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괜찮은 첫 투구였다"며 "첫 라이브피칭이었고 시즌 개막까지는 아직 한 달이 남아있다. 현재 컨디션을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끌어올린다면 개막에 맞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토다는 "처음 진행한 라이브피칭이었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생각했던 것보다 원하는 코스로 공이 잘 들어갔다"며 "이번 라이브피칭은 직구 위주로 던졌고, 후반부에는 던지고 싶은 변화구를 섞어가며 점검했다. 기본적으로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패턴을 가져갔다.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태 NC 투수코치는 "라일리, 테일러, 토다 모두 준비를 잘해가고 있다. 특히 라일리가 좋아보인다. 불펜에서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 라이브 피칭에서는 지금 당장 경기에 나서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포심, 슬라이더, 포크, 커브, 스플리터 등 모든 구종의 제구와 로케이션이 안정적이었다. 이번 라이브 피칭을 통해 라일리가 왜 NC의 1선발인지 충분히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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