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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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 한국·일본전 5골 맹폭했는데…'돌풍의' 인도네시아, '최강' 이란과 승부차기 끝 4-5 패배→풋살 아시안컵 준우승

기사입력 2026.02.08 00:35 / 기사수정 2026.02.08 00: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일본 상대로 도합 10골을 터트렸던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아시아 최강' 이란에 막혀 첫 우승에 실패했다.

개최국 인도네시아는 7일(한국시간) 수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이란과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5-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서 우승 후보 일본도 5-3으로 제압하면서 사상 첫 대회 결승에 올라갔다.

인도네시아의 결승전 상대는 세계적인 풋살 강국 이란이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풋살 랭킹에서 5위에 오르며 AFC에 소속된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풋살 챔피언십으로 불리던 시절 7회 연속 우승(1999~2005)을 포함해 풋살 아시안컵에서 무려 13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풋살 국가이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한국, 일본전에 이어 다시 한번 5골을 터트리며 이란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펼쳤다.

인도네시아는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탔다. 전반 4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3분 뒤 레자 구나완이 동점골을 터트려 균형을 맞췄고, 전반 8분과 9분에 이스랄 메간타라가 연달아 골을 터트리면서 3-1로 앞서갔다.

이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한 골 만회한 뒤, 후반 3분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을 돌렸다.



곧바로 인도네시아는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종료를 앞두고 이란이 두 번째 동점골을 터트려 4-4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치열한 경기가 계속 이어지자 양 팀 선수들은 체력이 크게 소진돼 경기장에 쓰러져 근육 경련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장 후반 종료를 2분 남겨두고 인도네시아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거머쥐는 듯했지만, 불과 30초 뒤 이란이 다시 동점골을 넣으면서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이란의 1번 키커가 실축하면서 인도네시아로 분위기가 기울었지만, 인도네시아도 4번 키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동점이 됐다.

승부는 6번 키커에서 갈렸다. 인도네시아의 6번 키커가 실축했고, 이란의 6번 키커가 킥을 성공시키면서 4-5로 패해 사상 첫 대회 우승이 좌절됐다.


사진=AFC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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