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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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상식 매직' 아시아 4강! 초대박 신화 썼다!…연장 혈투 끝 UAE 3-2 격파→U-23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26.01.17 03:09 / 기사수정 2026.01.17 03:0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상식 매직'이 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썼다.

베트남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맞대결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베트남은 한국인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18년 중국 대회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베트남은 2020년 태국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했으며,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선 8강에서 고개를 숙였다. 직전 대회였던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8강에 올랐으나 이라크에 0-1로 패하면서 4강에 오르진 못했다.

베트남은 이날 중동의 강호 UAE를 맞아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짜릿한 승부 끝에 웃었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첫 골을 터트렸다. 불과 4분 전인 전반 35분 조기 교체투입된 응우옌 딘 박이 왼쪽 골라인 부근까지 파고들어 낮게 깔리는 크로스 내준 것을 응우옌 례 팟이 골문 앞에서 방향 바꾸는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골망을 출렁였다.



UAE도 바로 반격에 성공해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깊은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알리 알레마리가 헤더슛을 시도했고 이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주니어 은디아예가 다시 머리로 받아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베트남은 후반 17분 다시 2-1로 달아나는 골을 터트렸다. 팜 민 푹이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첫 골 어시스트 주인공 응우옌 딘 박이 공을 뒤로 넘기는 헤더슛, 일명 '백헤더'를 한 것이다. 그의 감각적인 헤더슛은 UAE 골망을 출렁였다.

하지만 UAE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후반 23분 왼쪽 측면 크로스를 만수르 알멘할리가 그림 같은 헤더골로 연결해 2-2를 만든 것이다.



승부가 연장전으로 흐른 가운데 베트남이 기어코 웃었다. 연장 전반 11분 웅우옌 낫 민의 슛이 수비 블록 맞고 나오자 팜 민 푹이 넘어지면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했고 이게 골망을 흔들면서 이날 경기 결승포로 연결됐다.

베트남은 오는 21일 0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또 다른 8강전인 우즈베키스탄-중국 맞대결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베트남의 이날 승리로 김상식 감독은 AFF(아세안축구연맹)컵, AFF U-23 챔피언십, 동남아시안(SEA) 게임 등 동남아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아시아 전역에 자신의 용병술과 리더십을 떨쳤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 연합뉴스 / AFC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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