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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EPL 명문 첼시 이적 '오피셜 공식발언'…KIM "생각조차 해본 적 없다, 뮌헨이 고향" 딱 잘라→현지 매체 "이적 고민해도 저렇게 말해" 냉소

기사입력 2026.01.10 23:32 / 기사수정 2026.01.10 23:3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까지 유수의 유럽 빅클럽과 김민재가 연결되면서 이목이 집중됐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민재는 "이적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김민재가 거취를 둘러싼 시장의 소문에 반박하며, 사실상 뮌헨 잔류 의지를 명확하게 밝힌 셈이다.

독일 매체 'TZ'는 10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 작별? 바이에른 뮌헨 스타, 이적설에 대해 명확히 말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민재의 발언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오랫동안 뮌헨의 스타 수비수 한 명이 이적설과 함께 거론돼 왔다. 그리고 이제 그 선수가 직접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TZ'는 "김민재는 최근 몇 달 동안 꾸준히 이적설과 함께 이름이 언급돼 왔다. 과연 이번 겨울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뒤, 그에 대한 답은 "선수 본인의 분명한 거부"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연초 팬클럽 방문 행사 도중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독일 아이히슈테텐에서 열린 팬클럽 행사에서 "이탈리아 등에서 제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이적을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독일에서의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뮌헨 구단이 나를 따뜻하게 맞아줬고, 나는 이 곳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뮌헨에서 이루고 싶은 꿈도 명확했다. 그는 "2026년까지 뮌헨과 함께 트레블(3관왕)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면서 "언제든 팀이 필요할 때 준비돼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이 같은 발언은 뮌헨 수뇌부와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도 매우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며 "김민재는 2028년까지 계약이 돼 있으며, 뮌헨에서의 생활을 조기에 마무리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매체는 김민재가 현재 뮌헨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분류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점을 짚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과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올 시즌 뮌헨 중앙 수비 라인은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듀오를 이루고 있다.

'TZ'는 "지난 여름 요나탄 타가 합류한 이후, 독일 대표팀 수비수 타와 프랑스 대표팀 스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조합을 형성하고 있다. 완전한 컨디션일 때 두 선수의 자리를 위협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김민재는 현재 수비진 내 3순위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실제로 김민재는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선발 8경기, 교체 출전 9경기를 기록했고, 7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팀 상황을 받아들이며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매체는 "뮌헨 입장에서 김민재의 충성심은 진정한 사치와도 같다.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는 최상급 대안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독일 무대에서도 이미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한 수비수"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김민재의 명확한 입장 표명은 최근 불거진 겨울 이적시장을 둘러싼 소문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첼시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8일 "첼시의 새로운 감독 로세니어가 첼시에 바이에른 뮌헨 선수를 영입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김민재를 첼시의 겨울 이적시장 핵심 타깃으로 지목했다.

매체는 "로세니어 감독이 수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그의 1순위 센터백 타깃이 바로 김민재"라고 보도했다.

또한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는 김민재가 첼시 수비를 강화할 주요 후보로 떠올랐다"며 "김민재는 뮌헨의 로테이션 시스템 속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다소 불편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이를 시장에서의 기회로 보고 있으며, 이번 달 김민재 영입을 위해 최대 2600만 파운드(약 509억원)까지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풋볼 팬캐스트'는 또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있으며, 김민재를 더 이상 '이적 불가 자원'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매각은 뮌헨이 상당한 임금 여유를 확보하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민재의 이번 발언 역시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한 다소 뻔한 내용이 아니냐는 냉소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뮌헨 전문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의 이번 잔류 선언을 두고 "그가 정말 이적을 고민하고 있더라도 이렇게 말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팀이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분위기를 흐릴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만약 다요 우파메카노가 공식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김민재는 자신의 미래와 이런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라며 "그러나 그때까지는 김민재가 팀에 잡음을 일으키거나 불만을 드러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물론 축구계에서 이적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다. 

그의 선택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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